안상길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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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너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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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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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절[符節] 고대(古代)에 군수(郡守)에게 동()으로 만든 부()를 주었는데, 두 쪽으로 쪼개어 오른 쪽은 임금이 지니고, 왼쪽 것은 군수에게 주었다.

부정[不庭] 왕실(王室)에 내조(來朝)하지 않는 나라를 말한다. 시경(詩經) 대아 한혁(韓奕)내조하지 않는 나라를 바로잡아 너의 임금을 보좌하라.[榦不庭方 以佐戎辟]”라고 한 데서 온 말이다.

부정섭[不庭讋] 부정은 내조(來朝)하지 않는 자를 가리킨 말로, 즉 한() 나라가 당시 내조하지 않던 대완왕(大宛王)을 죽이고 그곳에서 천마를 얻어 왔기 때문에 이른 말이다.

부족치치아간[不足置齒牙間] 이빨 사이에 두기에는 충분하지 못하다는 말로, 입에 올릴 만한 가치가 없다는 뜻의 고사성어이다. ()의 황제 호해(胡亥)의 혹독한 정치로 민심은 흉흉하였다. 이 혼란을 틈타 진승·오광의 난이 일어났다. 의외로 장기화되자 호해는 신하에게 반란에 대한 의견을 물었다. 한 신하가 신하로서 반역의 마음을 품고 있는 자체가 반역이니 군대를 파견하여 진압해야 한다라고 대답하자 황제의 안색이 변하였다. 이 때 숙손통(叔孫通)그것은 단지 도둑들로서 쥐새끼가 곡식을 훔치고 개가 물건을 물어 가는 것에 지나지 않습니다. 이 사이에 두기에 부족합니다[不足置齒牙間].”라고 황제가 듣기 좋게 말하였다. <사기(史記)) 유경숙손통전(劉敬叔孫通傳)>

부주[涪州] 조정으로부터 쫓겨난 처지를 비유한 말. () 나라 때 정이(程頤)가 당쟁(黨爭)에 의하여 부주(涪州)로 유배되었던 데서 온 말이다. <宋元學案 卷十五> 또는 송 나라 황정견(黃庭堅)이 일찍이 부주로 유배되어 부옹(涪翁)이라 자호한 사실이 있기도 하다.

부주[不周] 곤륜산(崑崙山) 서북쪽에 있다고 하는 산 이름이다. 옛날에 공공(共工)이 전욱(顓頊)과 더불어 임금자리를 놓고 다투다가 화가 나서 부주산을 들이받자 천주(天柱)가 부러지고 지유(地維)가 끊어졌다고 한다. <淮南子 天文訓>

부주[不住] 부주(不住)의 법은 머물러 정지하지 않는 것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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