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 집 을 냈 습 니 다 |
안상길 시집
저 너머
사십여 년, 가끔 쓴 시들 중 덜 부끄러운 몇 편을 가려 ‘저 너머’로 엮었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남의 나쁜 점을 논할 때에는
마땅히 그 마음에 근원해야 한다.
한갓 그 행적에 얽매여서는 안 된다.
남의 좋은 점을 취할 때에는
마땅히 그 행적에 근거해야 한다.
깊이 그 마음을 헤아릴 필요는 없다.
論人之非, 當原其心, 不可徒泥其跡.
논인지비, 당원기심, 불가도니기적.
取人之善, 當據其跡, 不必深究其心.
취인지선, 당거기적, 불필심구기심.
<격언련벽格言聯璧 / 접물류接物類>
❍ 당원[當原] 마땅히 ~에 근원해야 한다.
❍ 도니[徒泥] 한갓 ~에 구애되다. 헛되이 ~에 얽매이다.
❍ 행적[行跡] 행위(行爲)의 실적(實績)이나 자취. 평생(平生)에 한 일. 어떤 행위를 한 뒤에 남긴 표시나 흔적. 평생 동안 한 일이나 업적. 나쁜 행실로 남긴 흔적.
❍ 심구[深究] 깊이 연구함. 깊이 따지다. 깊이 캐다. 철저히 구명하다.
【譯文】
評論別人的失誤, 應當探討其本心, 不能只拘泥於事跡 ; 學習別人的長處, 應當效法其言行, 不必去探究其本心.
評論別人的過失, 應當探討其思想根源, 不能只局限於他的行爲 ; 別人的長處, 應當只效法他的具體行爲, 沒有必要深究其思想動機.
'마음[心法]산책 > 수신[修身]과 성찰[省察]'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바쁜 중에 한가함을 찾고 부족한 데서 만족할 줄 알면 <채근담菜根譚> (0) | 2022.11.30 |
---|---|
객기에서 나온 공덕은 재주부린 찌꺼기일 뿐이다 <菜根譚채근담> (0) | 2022.11.29 |
남과 나, 칭찬과 비난을 대하는 자세 <呻吟語신음어/人情인정> (0) | 2022.11.26 |
참된 멋은 함축에서 나오니 설명하지 마라 <呻吟語신음어> (0) | 2022.11.25 |
오만한 풍채는 좋으나 오만한 마음은 안 된다 <幽夢影유몽영> (0) | 2022.11.24 |
재물을 좋아하되 양심은 속이지 마라 <幽夢影유몽영> (0) | 2022.11.24 |
자질만 믿고 노력하지 않고 큰 덕만 믿고 조심하지 않으면 <위로야화圍爐夜話> (0) | 2022.11.24 |
어려울 때를 생각하고 요행은 생각지 말고 <위로야화圍爐夜話> (0) | 2022.11.24 |
칭송은 덕에 있고 신용은 실행에 있다 <위로야화圍爐夜話> (0) | 2022.11.24 |
바름을 온전히 못하고 가난에 평안치 못하면 <위로야화圍爐夜話> (0) | 2022.11.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