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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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 향상[香象] 몸에서 향기가 나며 깊은 강이나 바다로 건너갈 수 있다는 상상(想像)의 코끼리이다.
❏ 향서절영매[鄕書折嶺梅] 남조 송(南朝宋)의 육개(陸凱)가 장안(長安)에 있던 친구 범엽(范曄)에게 강남(江南)의 매화와 함께 시를 보냈던 고사가 전한다. <太平御覽 卷970>
❏ 향성[香省] 중앙 정부 기관의 숙직실을 가리킨다. 당(唐) 나라 때 문하성(門下省)에서 습유(拾遺)가 숙직할 때, 여시사(女侍史)가 숙직자의 의복을 향로에 쐬여 향기가 나게 했던 고사에서 비롯된 것이다.
❏ 향소[香蘇] 오난설의 재호(齋號)인 향소산관(香蘇山館)을 말한다.
❏ 향안[香案] 향로를 올려두는 탁자로 임금이 거처하는 곳을 가리킨 말이다.
❏ 향안리[香案吏] 임금 곁에 시종(侍從)하는 문사(文士)를 뜻한다. 당(唐) 나라 원진(元稹)의 시에 “내 본디 옥황상제의 향안 받들던 아전이라, 쫓겨나서도 봉래산 가까이 살게 되었네.[我是玉皇香案吏 謫居猶得近蓬萊]”라고 한 데서 온 말이다.
❏ 향엄동자[香嚴童子] 자기 몸을 불살라 남을 공양한다는 뜻으로, 향을 해학적으로 비유한 말이다. 유마경(維摩經) 향적불품(香積佛品)에 “부처와 보살들이 함께 앉아 식사를 할 때, 향엄(香嚴)이라 불리는 천자(天子)들이 모두 아뇩다라삼먁삼보리심(阿耨多羅三藐三菩提心)을 내고서 부처와 보살들을 공양(供養)하였다.”고 하였다.
❏ 향우인[向隅人] 공평한 대우를 받지 못하고 불우하게 된 처지를 말한다. 한서(漢書) 형법지(刑法志)에 “집안에서 모두 술을 마시며 즐기는데, 한 사람이 벽을 향해서 슬피 울면, 즐겁던 분위기가 깨어지게 마련이다.”라고 하였다.
❏ 향우지탄[向隅之歎] 그 자리에 모인 많은 사람들이 다 즐거워하나 자기만은 구석을 향하여 한탄한다. 좋은 때를 만나지 못하여 한탄하는 말이다.
❏ 향원덕지적[鄕愿德之賊] 향원은 신조와 주견 없이 그때그때 세태에 따라 맞추어서 주위로부터 진실하다는 칭송을 받는 사람을 말한다. 그의 사이비한 행동이 사람으로 하여금 진위(眞僞)를 판단하는 기준을 흐리게 만들므로 공자(孔子)는 그를 일러, 덕의 적이라고 하였다. <論語 陽貨>
❏ 향음주례[鄕飮酒禮] 상고 때에 시골 학교에서 3년 동안 가르쳐 학업이 성취되면 덕성(德性)과 문예를 시험하여 그 중에서 뛰어난 자를 조정에 천거하는데, 그때 향대부(鄕大夫)가 주인이 되어 그들을 위해 잔치를 열어 전송하면서 빈례(賓禮)로 대하여 술을 주고받을 때 일정한 의식이 있었다. 곧 시골 선비들의 순후한 풍속을 말한다. <儀禮 鄕飮酒禮>
❏ 향의[香蟻] 술거품, 또는 술을 말한다.
❏ 향일화[向日花] 해바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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