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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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너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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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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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승[華勝] 머리를 꾸미는 꽃 모양의 장식물이다.

화승[花勝] 화승은 부인의 머리에 꽂는 채색 조화(造花)를 말한다.

화승상투[花勝相投] 중국에서 정월 7일 인일(人日)에 일곱 가지 채소국을 먹고 채단(綵緞)을 오려서[翦綵] 머리 장식[花勝]을 만들어 서로 선물하고 머리에 꽂고 다니며 높은 언덕에 올라가 시를 읊는 풍속이 있었다. 형초세시기(荊楚歲時記)에 “이것은 전설적인 선녀 서왕모(西王母)가 머리에 꽂고 있던 대승(戴勝)의 모양을 본떠서 만든 것으로 장수(長壽)와 행복을 비는 뜻이 담겨 있다.”라고 하였다.

화시[華始] 한(漢) 나라 때의 음악 이름이다. 음률을 만물의 영화(英華)의 시작에 비긴 것이다.

화시감온포[花時甘縕袍] 꽃피는 계절에 아직도 솜옷을 좋아한다. 두소릉시집(杜少陵詩集) 권7 유우(遺遇)의 맨 마지막에 나오는 시구이다.

화식[火食] 속세에 사는 사람. 화식하는 사람이 아닌 것 같다 함은 신선 같다는 얘기이다. <王直方詩話>

화식전[貨殖傳] 사기(史記) 열전(列傳)의 하나로서 이 글은 모두 재물을 불리는 일에 관해서 기술한 것이다.

화신풍[花信風] 소한(小寒)에서부터 곡우(穀雨)까지 모두 8개 절기인데 그것을 날짜로 따져보면 1백 20일이며, 매 5일이 하나의 철이 되어 모두 24철이 되고 철마다 한 종류의 꽃 소식이 서로 응한다 하여 이것을 이십사번화신풍(二十四番花信風)이라 부른다. 이것은 시기에 맞춰 차례로 피어나는 봄철의 꽃에 의해 흘러가는 세월을 감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서는 봄바람 속에 이십사번 꽃 가운데 한 번의 꽃이 또 피었다는 것이다.

화씨[和氏] 화씨벽(和氏璧) 고사의 주인공인 변화(卞和)를 말한다.

화씨박[和氏璞] 춘추 시대 초(楚) 나라 변화(卞和)가 산중에서 얻은 옥박(玉璞)을 말하는데, 이것이 천하에 뛰어난 보옥(寶玉)이었으므로, 여기서는 훌륭한 인품에 비유한 것이다.

화씨벽[和氏璧] 초(楚) 나라 사람 변화(卞和)가 형산(荊山)에서 박옥(璞玉)을 얻어 초(楚) 나라 여왕(厲王)에게 올리니, 여왕이 옥공(玉工)을 시켜 감정하게 하였다. 옥공이 돌이라고 하니 임금이 속였다고 하여 좌족(左足)을 베어 버렸다. 여왕이 죽고 무왕(武王)이 즉위하자 또 박옥을 올리니, 무왕이 옥공을 시켜 감정하게 하였는데 또 돌이라고 하매 그 우족(右足)을 베어버렸다. 그후 무왕이 죽고 문왕(文王)이 즉위하자 변화가 박옥을 안고 형산 아래에서 통곡하니, 문왕이 사람을 보내어 그 연유를 물었다. 변화가 말하기를 “보옥을 돌이라 하고 정직한 선비를 간사한 자라고 하니, 그것이 슬퍼서 그런다.”라고 하였다. 왕이 마침내 옥공을 시켜 박옥을 쪼개보니 과연 진귀한 보옥이 나오므로 드디어 화씨벽(和氏璧)이라 이름하였다. <韓非子 和氏>

화씨벽[和氏璧] 초나라 변화(卞和)가 초왕에 바친 벽옥으로 후에 조왕의 소유가 되자 진나라의 소양왕이 성 15개와 바꾸자했다. 그후로 15개 성읍의 가치가 있는 보물이라고 해서 연성지보(連城之寶)라고도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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