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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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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信신이라는 글자 하나가
나를 세우는 근본이 되니
사람에게 없어서는 아니 되고
恕서라는 글자 하나가
더불어 살아가는 요체이니
몸이 다하도록 실행하여야 한다.
一信字是立身之本, 所以人不可無也.
일신자시립신지본, 소이인불가무야.
一恕字是接物之要, 所以終身可行也.
일서자시접물지요, 소이종신가행야.
<圍爐夜話 006 위로야화>
- 신[信] 신용(信用). 신예(信譽: 신용과 명예). 신뢰(信賴).
- 입신[立身] 세상에 나아가 뜻을 펼 수 있는 인격과 지식을 갖춤. 자신의 인격을 확립함. 뜻을 세움. 명예나 부, 확고한 지위 등을 획득하여 사회적으로 출세함. 사회에 나아가서 자기의 기반을 확립하여 출세함. 입신양명(立身揚名). 입신출세(立身出世).
- 서[恕] 추기급인지심(推己及人之心). 나를 미루어 남을 생각하는 마음. 남의 입장을 이해하여 배려함. 논어(論語) 위령공(衛靈公)에, 자공(子貢)이 종신토록 명심할 한 마디 말을 청했을 때에, 공자가 “그것은 ‘恕’라는 말일 것이다. 자기가 하고 싶지 않은 것을 남에게도 시키지 않는 것이다.[其恕乎 己所不欲 勿施於人]”라고 하였고, 대학장구(大學章句) 전(傳) 9장에 “자기 몸에 간직하고 있는 것이 서(恕)하지 못하고서 능히 남을 깨우치는 자는 있지 않다.[所藏乎身不恕, 而能喩諸人者, 未之有也.]”라는 구절이 보이는데, 주희(朱熹)의 주(注)에 “자기 몸에 선이 있은 뒤에 남의 선을 책할 수 있고, 자기 몸에 악이 없는 뒤에 남의 악을 바로잡을 수 있다. 이는 모두 자기를 미루어 남에게 미치는 것이니, 이른바 ‘서’라는 것이다.[有善於己, 然後可以責人之善;無惡於己, 然後可以正人之惡. 皆推己以及人, 所謂恕也.]”라고 하였다.
- 접물[接物] 물건에 접함. 남과 교제하다[與別人交際]. 사물에 접하다.
- 요체[要諦] 사물의 가장 중요한 내용. 중요한 점. 중요한 깨달음.
- 종신[終身] 죽을 때까지. 목숨이 다할 때까지의 동안.
- 평생[平生] 사람이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의 살아 있는 동안. 사람이 삶을 사는 내내의 동안.
- 가행[可行] 실행할 만하다. 가능하다. 할 수 있다. 해도 된다.
【譯文】 一個 “信”字是吾人立身處世的根本, 一個人如果失去了信用, 任何人都不會接受他, 所以只要是人, 都不可沒有信用. 一個 “恕”字, 是與他人交往時最重要的品德, 因爲恕即是推己及人的意思, 人能推己及人, 便不會做出對不起他人的事, 于己於人皆有益, 所以值得終生奉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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