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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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 표낭[縹囊] 책을 담는 청백색의 비단 갑. 양소명태자문선(梁昭明太子 文選) 서(序)에 “사인재자가 이름이 표낭에 넘친다.[詞人才子 名溢於縹囊]”라고 하였다.
❏ 표도[豹韜] 병서(兵書) 육도(六韜)안에 들어 있는 편명으로, 곧 용병술을 뜻한다. 군사를 통솔하는 자의 이름으로 부르기도 한다.
❏ 표독[豹纛] 독(纛)은 군대 가운데 세우는 큰 기, 표(豹)는 표범꼬리를 장식으로 한 큰 기. 바뀌어서 장군의 위엄을 나타내게 되었다.
❏ 표륜[飆輪] 바람을 몰아서 간다고 하는 신선 수레를 말한다.
❏ 표리부동[表裏不同] 겉과 속이 같지 않음. 마음이 음흉하여 겉모습과 속마음이 다름. 구밀복검(口蜜腹劍), 면종후언(面從後言), 양두구육(羊頭狗肉), 권상요목(勸上搖木).
❏ 표모[漂母] 표모는 빨래하는 부인을 말한다. 한신이 미천했던 시절, 남창(南昌)의 정장(亭長)에게 밥을 얻어먹었으나 그 부인이 싫어하므로 떠나가 회음성(淮陰城) 밑에서 낚시질하였는데 몹시 배가 고팠다. 이를 본 표모가 가엾게 여겨 밥을 주자, 한신은 고맙게 여겨 “내가 반드시 이 은혜를 중하게 갚겠다.” 하니, 표모는 성내며 “내가 왕손(王孫)을 가엾게 여겨 밥을 주었는데, 어찌 보답을 바라겠는가.” 하였다. 그 후 한신은 초왕(楚王) 항우(項羽)에게 갔으나 중용(重用)하지 않으므로 다시 패공(沛公)에게 가서 대장군(大將軍)이 된 다음, 많은 전공(戰功)을 세웠으며 결국 초 나라를 멸망시키는 결정적 역할을 하였다. 이 공로로 초왕(楚王)에 봉해진 한신은 고향인 회음에 가서 표모에게는 천금(千金)을 주어 보답하고 남창 정장에게는 꾸짖은 다음 백금을 주었다. <漢書 淮陰侯傳>
❏ 표묘신옹유향각[縹緲神翁劉向閣] 한(漢) 나라 유향(劉向)이 천록각(天祿閣)에 앉아 글을 교정하는데, 밤에 한 노인이 찾아와서 지팡이 끝에 불을 붙여 비추어 주었다. 유향이 성명을 묻자 ‘나는 태을(太乙)의 정기다.’라고 하였다 한다. <三輔黃圖>
❏ 표미[豹尾] 천자(天子)의 행차 뒤에 따르는 속거(屬車)를 말한다. 한서(漢書) 양웅전(揚雄傳)에 “속거의 사이나 표미의 속에 끼어 있다.”라고 하였다.
❏ 표반[豹斑] 개나 돼지[犬彘]는 가리지 않고 먹으면서 살을 찌우다가 갑자기 잡혀 먹히지만, 남산(南山)의 검은 표범[玄豹]은 일주일 동안이나 비가 내려 먹을 것이 없어도 산 아래로 내려가 먹을 것을 구하지 않으니, 이는 자신의 털 무늬를 아름답게 보존하기 위해서라는 이야기가 있다. <列女傳 卷2 陶答子妻>
❏ 표반[豹斑] 표반은 산림에 숨어사는 표범의 무늬처럼 시문이 아름다운 것을 뜻하는 말이다. 열녀전(烈女傳) 현명(賢明)에 “남산의 현표(玄豹)가 7일의 무우(霧雨)에도 먹이를 찾아 내려가지 않는 것은 그 털을 윤택하게 하여 문장을 이루고자 함이다.”라는 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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