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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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너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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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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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용도[包龍圖]  포용도는 곧 송(宋) 나라 때 용도각 대제(龍圖閣待制)를 지낸 포증(包拯)을 가리키는데, 성품이 워낙 강직하여 그가 조정에서 벼슬하는 동안에는 귀척(貴戚)이나 환관(宦官)들도 감히 발호하지 못하고 그를 무서워하였으며 그가 하도 근엄(謹嚴)하여 웃는 일이 없으므로, 심지어는 사람들이 일컫기를 “그가 웃으면 황하수(黃河水)가 맑아질 것이다.”고까지 하였다. 당시 포대제(包待制) 또는 염라포로(閻羅包老) 등으로 불렸다.

포유경혜천상[抱遺經兮穿床]  한(漢) 나라 관녕(管寧)의 자(字)가 유안(幼安)인데, 조조(曹操) 때에 난을 피하여 요동(遼東)에 가서 살면서, 수십 년 동안 한 목탑(木榻)에 앉아 있었으므로, 그의 무릎이 닿은 곳은 목탑(木榻)이 뚫어졌다 한다.

포육천교[飽肉天驕]  평생 고기만 실컷 먹어 비린내 나는 교만한 북방 오랑캐라는 뜻이다. 한서(漢書) 흉노전(匈奴傳)에 “胡者 天之驕子也”라는 말이 있으며, 두보(杜甫)의 시에 “화문 땅 건방진 놈들, 고기 먹고 호기 부리네.[花門天驕子 飽肉氣勇決]”이라는 구절이 있다. <杜少陵詩集 卷7 留花門>

포은[圃隱]  정몽주(鄭夢周)의 호이다.

포의[布衣]  백성을 지칭한다. 벼슬하지 않고 지내는 평민을 가리키는 말이다.

포의[褒衣]  포의는 품이 넓은 옷으로 유자(儒者)가 입는 것이다.

포의제왕사[布衣帝王師]  장량(張良)이 공을 이룬 뒤에 말하기를 “포의(布衣)로서 제왕의 스승이 되었으니 소원에 만족하다.”라고 하였다.

포의지교[布衣之交]  베옷을 입고 지낼 때 사귄 친구. 가난하고 어려울 때 사귄 친구 또는 벼슬길에 오르기 전에 사귄 벗을 이른다.

포의한사[布衣寒士]  벼슬길에 오르지 못한 선비를 이른다.

포이덕취이주[飽以德醉以酒]  시경(詩經)에 “이미 술로 취하게 하고 이내 덕으로 배불리니.[旣醉明證 旣飽以德]”라고 하였는데, 천자가 제후(諸侯)에게 연회를 베푼 데 대한 시다.

포인계육[庖人繼肉]  임금이 계속해서 음식물을 하사하였다는 뜻이다. 포인(庖人)은 푸줏간 사람을 말한다. 만장(萬章)이 맹자(孟子)에게 임금이 군자를 봉양하는 도리를 묻자, 맹자가 “임금의 명에 따라 물건을 가져오거든 신하는 재배하고서 받는다. 그 뒤에는 창고지기는 계속해서 곡식을 대주고, 푸줏간 사람은 계속해서 고기를 대주어서 임금의 명에 의하여 갖다 주지 않는다.[以君命將之, 再拜稽首而受, 其後廩人繼粟, 庖人繼肉, 不以君命將之.]”고 하였다. <孟子 萬章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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