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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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너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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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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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새[蒲塞]  불교(佛敎) 용어인 이포새(伊蒲塞)의 준말로, 오계(五戒)를 받은 남자 중을 이른다.

포새[蒲塞]  중들에게 공양(供養)하는 식물(食物)인 이포찬(伊蒲饌)을 뜻한다.

포석[蒲席]  포석은 부들잎으로 엮은 자리를 이른다. 한(漢) 나라 원제(元帝) 때에 태자로 있던 성제(成帝)를 폐위하려는 계획이 은밀히 진행되고 있었는데, 원제가 위독하자, 부마시중 도위(駙馬侍中都尉)로 있던 사단(史丹)이 한가한 틈을 타 곧바로 들어가서 푸른 포석 위에 엎드려 장자인 태자를 아무런 이유 없이 폐위하는 것은 지극히 부당하다고 직간(直諫)하여 결국 성제가 즉위하게 되었다. <漢書 卷八十二 史丹傳>

포석정[鮑石亭]  포석정은 경주(慶州)의 남쪽, 금오산(金烏山) 서쪽 기슭에 있는데, 돌을 다듬어 포어(鮑魚)의 형상으로 만들었기 때문에 그렇게 이름한 것이다. 여기에는 지금까지도 유상곡수(流觴曲水)의 유적이 남아 있다고 한다. 고려 태조 10년에 후백제(後百濟)의 견훤(甄萱)이 신라의 고울부(高鬱府)를 습격하고, 점차로 신라의 도성(都城)까지 쳐들어갔는데, 그때 신라 경애왕(景哀王)은 비빈(妃嬪)·종척(宗戚)들과 함께 포석정에서 잔치를 열고 즐기다가, 갑자기 적병이 왔다는 말을 듣고는, 왕비와 함께 성남(城南)의 이궁(離宮)으로 가 숨었었다. 그러나 곧바로 견훤의 군사에 의해 경애왕은 왕궁으로 잡혀가 핍박에 의해서 자살하였고, 왕비는 그들에게 능욕을 당하였다.

포선[逋仙]  송(宋)나라의 은일(隱逸) 임포(林逋)를 가리킨다. 자는 군복(君復), 호는 화정처사(和靖處士). 그는 벼슬을 하지 않고 은둔하였으며, 뒤에는 항주(杭州)에 돌아와 서호(西湖)의 고산(孤山)에 집을 짓고 사니, 사람들은 고산처사(孤山處士)라 호했는데, 이곳에는 특히 매화가 많았으며 산수가 아름다웠다. 매화를 아주 좋아하여 “매화로 아내를 삼고 학(鶴)으로 자식을 삼았다.[梅妻鶴子]”는 말이 있는데, 그의 매화시(梅花詩)에 “맑고 얕은 물 위에 성근 그림자 가로 비끼고, 황혼 녘 달빛 속에 은은한 향기 떠도누나.[疎影橫斜水淸淺 暗香浮動月黃昏]”라는 글귀가 매우 유명하다.

포선망작규[捕蟬忘雀窺]  남 해칠 줄만 알고 저 죽을 줄은 모른다는 뜻이다. 전국 시대 초 장왕(楚莊王)이 진(晉)을 치려면서 포고하기를 “진을 못 치게 간하는 자는 용서하지 않으리라.”라고 하자, 손숙오(孫叔敖)가 간하기를 “신의 정원에 서 있는 느티나무에 매미 한 마리가 있는데, 그 매미는 이슬을 받아먹으려 하여 뒤에 있는 버미재비가 저 잡아먹으러 오는 줄을 모르고, 그 버마재비는 매미를 잡아먹으려 하여 뒤에 있는 새가 저 쪼아먹으러 오는 줄을 모르더이다.”라고 하였다. <韓詩外傳>

포성[蒲城]  포성은 포읍(蒲邑)과 같은 뜻으로, 공자의 제자 자로(子路)가 공경(恭敬)·충신(忠信)·명찰(明察) 이 세 가지 선(善)으로 포읍을 잘 다스렸다 한다. <孔子家語 辯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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