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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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너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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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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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손[抱孫]  장차 죽어서 제사를 받을 때 자신의 시동(尸童)이 될 손자에 대한 애틋한 정을 말한다. 예기(禮記) 곡례 상(曲禮上)에 “군자는 손자를 안을 뿐[抱孫] 아들은 안지 않는다는 말이 있는데, 이는 곧 조부의 시동은 손자가 되지 아들은 되지 못함을 말한 것이다.”라고 하였으며, 증자문(曾子問)에 “시동은 반드시 손자를 세우는데, 손자가 너무 어리면 다른 사람으로 하여금 손자를 안고 있게 한다.[尸必以孫 孫幼則使人抱之]”라고 하였다.

포숙[鮑叔]  춘추(春秋) 시대 때 제(齊) 나라의 대부(大夫)로 관중(管仲)과 친하여 가난한 그에게 재물을 나누어주고 그가 갇히었을 때 환공(桓公)에게 천거하여 석방되게 하고, 환공을 도와 패업을 이루게 했다. 관중이 술회한 말에 “나를 낳은 이는 부모이며, 나를 알아준 자는 포숙이다.”라고 하였다

포숙아[鮑叔牙]  포숙아는 춘추 시대 제(齊) 나라 대부(大夫)로 관중(管仲)과 교의(交誼)가 두텁기로 유명하다. 열자(列子)力命에 “관중이 일찍이 탄식하기를 ‘……나를 낳아준 이는 부모이고, 나를 알아준 이는 포숙아이다.’고 했다.”라고 하였다.

포식난의[飽食暖衣]  배부르게(飽) 먹고(食) 따뜻하게(暖) 입음(衣). 의식(衣食)이 넉넉한 아주 편안한 생활이란 뜻. 근심 없이 편안한 삶. 지나치게 편안한 것은 패륜을 낳는다는 경계의 뜻으로도 쓰인다.

포신구화[抱薪救火]  장작을 품에 안고 불을 끄려 한다는 뜻으로, 재해를 없애려고 하나 오히려 재해를 크게 만드는 것을 일컫는다. <출전 회남자>

포씨편련아[鮑氏偏憐我 이는 관포지교(管鮑之交)를 말한 것이다. <史記 卷 62 管仲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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