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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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너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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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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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주[虛舟] 사공 없이 떠도는 배처럼 의탁할 곳이 없는 처지를 말한다.

허주[虛舟] 세상일에 대해 담박한 마음으로 대하여서 마음에 두지 않는다는 뜻이다. 장자(莊子) 외편(外篇) 산목(山木)에 “배를 나란히 하고 황하를 건널 적에 만약 빈 배[虛舟]가 와서 자기 배에 부딪쳤을 경우에는 아무리 속이 좁은 사람이라고 하더라도 성을 내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만약 한 사람이라도 그 배 위에 있다면 곧 소리쳐서 저리 가라고 할 것이다.”라고 하였다.

허주[許州] 함양(咸陽)의 고호임이다.

허중위이[虛中爲离] 이괘(离卦)는 “☲이므로 가운데의 획이 비었다.[離虛中]”라고 한다.

허지[許支] 허씨는 진(晉) 나라 때 명사(名士)였던 허순(許詢)으로 선비를 가리키고, 지씨는 진 나라 때 고승이던 지도림(支道林)으로 승(僧)을 가리키는데, 이들 둘은 서로 교유하면서 아주 친하게 지내었다. <世說新語 文學>

허창[許昌] 중국 하남성(河南省) 중부에 있는 도시. 서주(西周)와 춘추(春秋)시대에는 허국(許國)의 땅이었으며, 진(秦)나라 때에는 허현(許縣)이라고 불렀고, 동한(東漢) 말기에는 수도(首都)가 되었다. 1913년에 허창현으로 이름을 바꾸었으며, 1947년 시(市)로 승격하였다. 현재 29개의 민족이 거주한다.

허창해[許滄海] 창해는 조선 인조(仁祖) 때 사람 허격(許格)의 호. 그는 병자호란에 우리나라가 청 나라에 굴복하자, 유시(遺詩)를 남기고 자살하였다.

허필[許佖] 호는 연객(煙客), 자는 여정(汝正), 본관은 양천(陽川)으로 진사시에 합격했으나 벼슬보다 학문에 열중하였다. 영조 때 시서화(詩書畫)에 뛰어나 삼절(三絶)로 이름났었다.

허행원수맹일전[許行願受氓一廛] 맹자(孟子)에 있는 말인데, 등(藤)이라는 나라에서 맹자의 권고를 듣고 정전법(井田法)을 실시하였는데, 신농씨(神農氏)를 말하는 허행(許行)이 등 나라에 와서 토지 한 구역을 얻어서 농사지었다고 하였다.

허허남화생[栩栩南華生] 남화생은 곧 남화진인(南華眞人)에 추증된 장자(莊子)를 말하는데, 이 말은 장자(莊子) 제물론(齊物論)에 “옛날 장주(莊周)가 꿈에 나비가 되었는데, 기뻐하며 훨훨 날으는 나비가 분명했다.”고 한 데서 온 말이다.

허혼[許渾] 당(唐) 나라 사람. 자는 중회(仲晦)·목주(睦州)·영주(郢州)의 자사(刺吏)를 역임하였고 시(詩)에 능하였으며, 저서에는 정묘집(丁卯集)이 있다.

허흡[噓吸] 허흡은 마치 사람의 호흡처럼 대기(大氣)가 동탕(動蕩)한다는 뜻으로 바람을 가리키는데, 장자(莊子) 천운(天運)에 “風起北方 …… 孰噓吸是”라는 표현이 있다.

허희[歔欷] 흐느껴 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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