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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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너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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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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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저[鴻遵渚] 사명(使命)을 마치고 조정으로 돌아감을 뜻한다. 주공(周公)이 일찍이 동쪽 지방을 다스리러 가 있을 적에 그 곳 백성들이 주공을 만나보게 된 것을 기뻐하면서 한편으로는 기러기가 물가를 따르듯이 주공도 의당 조정으로 돌아가게 될 것을 서운하게 생각하여 노래하기를 “기러기는 날아서 물가를 따르나니 공이 돌아갈 곳이 없으랴 너에게서는 이틀 밤만 묵을 것이다.[鴻飛遵渚 公無所歸 於女信處]”라고 한 데서 온 말이다. <詩經 豳風 九罭>

홍중실[洪仲實] 중실은 홍세영(洪世英)의 자이다.

홍진라착편[紅塵懶着鞭] 벼슬을 재촉하는 조정의 소명(召命)이 정말 지겹다는 말이다.

홍질발[紅叱撥] 홍질발은 당 현종(唐玄宗) 때 대완국(大宛國)에서 공물(貢物)로 진상한 천하 명마(名馬)의 이름이다.

홍추[鴻樞] 추밀원(樞密院)을 말한 것. 임금을 가까이 모시는 요직을 말한다. 추신(樞臣). 홍(鴻)은 아칭(雅稱).

홍탕[弘湯] 공손홍과 장탕.

홍평보[洪平甫] 고려 충렬왕(忠烈王) 때의 홍간(洪侃). 평보는 자이고, 첨의사인(僉議舍人)으로 있다가 동래 현령(縣令)으로 폄(貶)되어 왔으며 재임중 세상을 떠났다.

홍포[紅袍] 조정 고위 관원이 입는 붉은색 조복(朝服)을 말한다.

홍한[紅汗] 유사(遺事)에 “귀비가 매년 여름철에는 얇은 비단옷을 입고 시녀들을 시켜 부채질을 하여도 그 열(熱)이 해소되지 않고 땀이 나는데 붉고 매끄러운 가운데 향내가 많아, 혹 수건에 씻으면 그 빛깔이 홍도화(紅桃花)와 같았다.”라고 하였다. 또 현종유록(玄宗遺錄)에 “귀비가 마외역(馬嵬驛)에서 목매어 죽었을 때 고역사(高力士)가 목맨 비단을 가져왔는데 눈물 자국이 다 담혈색(淡血色)과 같았다.”라고 하였다.

홍홍[泓泓] 물이 깊은 모양, 물이 맑은 모양.

홍화[弘化] 홍화는 서경(書經) 주관(周官)에 “소사(少師)·소부(少傅)·소보(少保)는 삼고(三孤)이니, 삼공의 다음 관원으로서 교화를 넓혀야 한다.[貳公弘化]”라고 한 데서 온 말로, 즉 삼공의 다음 벼슬인 찬성(贊成)에 해당하는 말이다.

홍화보[洪和輔] 홍화보는 자는 경협(景協)인데 영조 때 파주 목사(坡州牧使)·동부승지·황해도 병마절도사를 지냈다.

홍희[洪熙] 명 나라 인종(仁宗)의 연호로, 1년 만에 인종이 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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