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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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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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을 좋아해도 괜찮으나
욕설을 퍼부어서는 안 되고
색을 좋아해도 괜찮으나
삶을 해쳐서는 안 되고
재물을 좋아해도 괜찮으나
양심을 속여서는 안 되고
객기를 부려도 괜찮으나
도리를 넘어서는 안 된다.
酒可好, 不可罵座. 色可好, 不可傷生.
주가호, 불가매좌. 색가호, 불가상생.
財可好, 不可昧心. 氣可好, 不可越理.
재가호, 불가매심. 기가호, 불가월리.
<幽夢影 120 유몽영>
- 매좌[罵座] 좌중(座中)에 대고 욕설을 퍼부음. 좌중(座中)의 모든 사람을 욕하다.
- 상생[傷生] 생명을 해치다.
- 매심[昧心] 양심을 속이다. 양심을 속이고 나쁜 짓을 하다.
- 객기[客氣] 공연히 부리는 호기. 혈기(血氣)에서 함부로 부리는 용기(勇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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