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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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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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간직하는 것은 어렵지 않으나
책을 보는 것이 어려운 것이다.
책을 보는 것은 어렵지 않으나
책을 읽는 것이 어려운 것이다.
책을 읽는 것은 어렵지 않으나
읽은 것을 활용하는 것이 어려운 것이다.
읽은 것을 활용하는 것은 어렵지 않으나
그 뜻을 기억하는 것이 어려운 것이다.
藏書不難, 能看爲難 ; 看書不難, 能讀爲難.
장서불난, 능간위난 ; 간서불난, 능독위난.
讀書不難, 能用爲難 ; 能用不難, 能記爲難.
독서불난, 능용위난 ; 능용불난, 능기위난.
<幽夢影 093 유몽영>
- 장서[藏書] 책을 간직해 둠. 서적(書籍)을 간직하여 둠. 또는, 그 서적.
- 간서[看書] 책을 봄. 책을 소리 내어 읽지 아니하고 눈으로 읽음.
- 독서[讀書] 책을 읽음. 책을 그 내용과 뜻을 헤아리거나 이해하면서 읽는 것.
- 기억[記憶] 지난 일을 잊지 않고 외어 둠. 또는 그 내용(內容). 과거의 사물에 대한 것이나 지식 따위를 머릿속에 새겨 두어 보존하거나 되살려 생각해 냄. 머릿속에 새겨 두어 보존되거나 되살려 생각해 내어지다.
- 뇌기[牢記] 명심하다. 깊이 마음에 새기다. 똑똑히 기억함. 굳게 마음에 새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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