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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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 표사반서투연심[漂史飯胥投淵深] 전국 시대에 오자서가 초(楚) 나라에서 망명하다가, 배가 고파서 여울에서 빨래하는 여자에게 밥을 얻어먹고, 갈 때에 추적하는 자가 오거든 말하지 말라 하였더니, 그 여인은 “남의 남자에게 밥을 주고 말을 하였으니 신(信)을 지키는 표시를 하겠다.”라 하고, 곧 물에 빠져 죽었다.
❏ 표사유피인사유명[豹死留皮人死留名] 범은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
❏ 표상[縹緗] 표상의 표(縹)는 담청색(淡靑色)의 비단이고, 상(緗)은 천황색(淺黃色)의 비단인데, 옛사람이 이것을 책의 표지로 사용하였다. 그래서 책을 지칭하는 용어가 되었다. 당 태종(唐太宗)의 시(詩)에 “표상을 폈다가 도로 걷는다.[縹緗舒還卷]”라고 하였다.
❏ 표암[豹庵] 시(詩)·서(書)·화(畫)삼절(三絶)로 이름이 높았던 강세황(姜世晃)을 가리킨다. 그의 자는 광지(光之), 본관은 진주(晉州), 현(鋧)의 아들인데 이때 73세였다.
❏ 표연[瓢淵] 경기도 개풍군에 있는 박연폭포(朴淵瀑布)의 또 다른 이름이다. 박연(朴淵)을 표연(瓢淵)이라고 한 것은 표(瓢)자의 훈(訓)이 ‘박(朴)’이기 때문이라고 하며, 박연은 전하는 말이, ‘옛날 박 진사란 이가 못 위에서 젓대를 불었더니 용녀(龍女)가 그 소리에 반해 내려와 남편을 삼았다.’는 데서 이름하게 된 것이라고 한다. 그리하여 고려 때 시인 이규보(李奎報)도 ‘용녀가 젓대에 반해 선생께 시집갔네. [龍嫏感笛嫁先生]’라고 시를 읊었다.
❏ 표연어풍[飄然御風] 장자(莊子)에 “열자(列子)가 바람을 타고 다니면서 15일 만에 돌아오니 시원히 좋았다.”고 하는 내용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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