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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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너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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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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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오궁지소연[飄吳宮之巢燕] 전란을 당해 무고하게 집을 잃은 백성들이 떠도는 것을 말한다. 월절서(越絶書) 외전기(外傳記) 오지전(吳地傳)에 “오 나라의 서궁(西宮)이 장추(長秋)에 있는데, 주위가 1리 26보이다. 진 나라 시황제(始皇帝) 11년에 궁궐을 지키던 자가 제비를 보기 위해 불을 비춰 보다가 잘못하여 불타 버렸다.”라고 하였는데, 이로 인해 후대에는 무고하게 화를 당한다는 뜻으로 쓰이게 되었다.

표옹[豹翁] 표옹은 표암(豹庵) 강세황(姜世晃)이다. 영조 때의 문신으로 그림에도 능한 조선 후기 문인화(文人畵)의 대표자이다.

표요[嫖姚] 한 무제(漢武帝) 때 흉노(匈奴)를 여러 차례 정벌하여 큰 공훈을 세웠던 표요장군(嫖姚將軍)에 임명된 서한(西漢)의 명장 곽거병(霍去病)을 말한다.

표요임한해[嫖姚臨翰海] 표요는 한 무제(漢武帝) 때의 표요 교위(嫖姚校尉) 곽거병(霍去病)을 가리키고, 한해는 몽고의 항원산(杭爰山)에 대한 음역(音譯)이다. 곽거병이 여섯 번 출정하여, 멀리 사막을 건너고 봉선(封禪)을 행하며 한해(翰海)에 등림(登臨)하였다는 기록이 전한다. <史記 卷111>

표은[豹隱] 삼림에 숨어사는 것을 비유한 말. 표범은 성질이 깨끗한 것을 좋아하여 비나 눈이 오면 밖에 나가지 않고 숨어 있으면서 그 몸을 깨끗하게 갖는다 한다.

표은난종관리규[豹隱難從管裏窺] 남산의 안개 속에 몸을 숨긴 표범이 7일 동안 먹이를 찾아 나오지 않는데, 이는 자신의 보호를 위한 것이라 한다. 선비가 은둔하여 자신을 보전함을 뜻하는 것으로, 이관규표(以管窺豹)는 이관규천(以管窺天)과 같은 말이다.

표음안빈[瓢飮安貧] 공자(孔子)는 말하기를 “회(回)는 한 대바구니 밥[一簞食]과 한 바가지 물을 마시며[一瓢飮] 누추한 거리에 살면서도 그 낙(樂)을 고치지 아니한다.”라고 하였다.

표인[杓人] 표적은 본시 추대를 받아 본보기가 된다는 뜻이다. 장자(莊子) 경상초(庚桑楚)에 “노담(老耼)의 제자에 경상초(庚桑楚)라는 자가 있는데 외루(畏壘) 지방 사람들이 ‘우리가 어찌 그를 임금으로 모시어 사직(社稷)을 맡도록 하지 않을 것인가?’라고 하니, 경상자(庚桑子)가 ‘그러면 내가 표적이 되는 사람이 된단 말인가?’라고 하였다.”고 한 데서 기인한 말이다.

표일변[豹一變] 표범의 무늬가 뚜렷하고 아름다운 것처럼 사람의 성행(性行)이 갑자기 착해져서 면목이 일신됨을 비유한 말이다. 양자(揚子)의 법언(法言)에 “살쾡이가 변하면 표범이 되고, 표범이 변하면 호랑이가 된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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