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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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너머

종이책전자책

 

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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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잠[陶潛] 도잠은 진()의 처사(處士)41세 때 팽택령(彭澤令)으로 있다가 윗사람의 제재가 싫고 전원(田園)이 그리워 재직한 지 80일 만에 벼슬을 그만두고 고향으로 돌아갔다. <陶淵明集 文 歸去來兮辭 自序>

도잠건[陶潛巾] () 나라 때 도잠이 뜻이 매우 고상하여 벼슬을 그만두고 물러와 야인(野人) 옷차림에 갈건(葛巾)을 쓰고 다녔는데, 술자리를 만나면 문득 갈건을 벗어 가지고 술을 걸러 마시고 술이 다하면 다시 쓰곤 했다 한다. <宋書 隱逸傳>

도잠녹주[陶潛漉酒] 도잠(陶潛)이 머리에 갈건(葛巾)을 썼다가 술이 익으면 갈건을 벗어서 술을 걸러서 마시고는 다시 그 갈건을 머리에 썼다.

도잠오류문[陶潛五柳門] 도잠은 진()의 고사로 자는 원량(元亮)이다. 일찍이 오류선생전(五柳先生傳)을 지어 자신을 말하였는데 여기에 선생은 어떤 사람인지 모르고 집 가에 다섯 그루의 버드나무를 심고는 스스로 오류선생이라 했다.”라 하였다. <晉書 陶潛傳·陶靖節集>

도잠오작비[陶潛悟昨非] 그의 귀거래사(歸去來辭)오늘이 옳았고 어제까지가 글렀음을 깨달았다.”라 하며 자신의 용퇴(勇退)를 자축했다.

도잠취[陶潛趣] 거문고는 없어도 취미만 있으면 된다는 뜻이다. () 나라 때 고사(高士)인 도잠은 거문고의 음절을 본디 모르는데 항시 줄 없는 거문고를 하나 두고서 친구들과 술자리를 벌이면 그 줄 없는 거문고를 만지며 노래하기를 거문고의 취미만 알면 되는 것인데 어찌 수고롭게 줄을 타랴.”라고 한 데서 온 말이다. <晉書 卷九十四 陶潛傳>

도장[道漿] 도가(道家)에서 먹는 장물이란 뜻으로 술에 대한 은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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