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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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너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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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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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양거[飛鍚去] ()나라 보지선사(寶誌禪師)가 백학도사(白鶴道士)와 산에 터 잡이로 서로 다투다가 약속하기를, 도사는 학을 날려 그 자리로 보내고, 보지선사는 주석 지팡이[錫杖]를 날려 보내어 먼저 그 자리에 도착하는 자가 터를 차지하기로 되었는데, 주석 지팡이가 도사의 학보다 먼저 갔다 한다.

비양발호[飛揚跋扈] 날아오르고 밟고 뛴다는 뜻으로, 날랜 새가 날고 큰 물고기가 날뛰는 것처럼 거리낌 없이 제멋대로 횡행(橫行)함을 비유하는 말이다.

비어[緋魚] 비어는 조관(朝官)이 입는 붉은색 관복이다.

비어묵씨[非於墨氏] 묵가(墨家)에서는 음악도 한가하고 사치스러운 것으로서 비생산적이고 비실용적이라는 이유로 배척하였다.

비연[飛燕] 한 나라 성제(成帝)의 후궁인 조비연(趙飛燕). 장안(長安) 사람으로 한 성제의 총애를 입었음. 절세의 미인으로서 몸이 가벼워 바람에 날아갈 듯하였다고 한다.

비연소자광[斐然小子狂] 공자가 그의 제자들에게 광()하고 간()하지만 문채 있고 아름다운[斐然] 바탕[]을 이루었다고 한 말에 유래한 것이다.

비연접료[飛鳶跕潦] () 나라 복파장군(伏波將軍) 마원(馬援)이 교지(交趾)를 정벌할 당시, 한증막 같은 무더운 날씨를 견디다 못해 하늘을 날던 소리개가 물속으로 떨어졌다는 고사가 전한다. <東觀漢記 馬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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