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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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 사족[蛇足] 뱀의 발. 뱀을 그릴 때 발까지 그린다는 ‘화사첨족(畫蛇添足)’의 준말로, 유해무익(有害無益)한 도로(徒勞)를 뜻하는 말이다. 뱀을 그리는데 실물에는 없는 발까지 더하여 그림. 쓸데없는 짓. 안 해도 될 쓸데없는 일을 덧붙여 하다가 도리어 일을 그르침을 이른다.
❏ 사족실배[蛇足失杯] 쓸데없는 짓을 하면 손해를 본다는 뜻. 옛날 어떤 사람이 제사를 지낸 다음 그의 집에 사는 사람에게 술 한 잔을 주었는데 두 사람이 마시기에는 부족하였다. 이에 상의하기를 땅에다가 뱀을 그리기 시합하여 먼저 끝내는 자가 마시기로 하였다. 한 사람은 뱀을 다 그려 술을 먹게 되었는데, 왼손에는 잔을 들고 오른손으로 다시 땅을 그으며 “나는 뱀의 발까지 그리겠다.”라 하고 발을 그렸으나 끝나기도 전에 상대편 역시 뱀을 다 그리고는 잔을 빼앗으며 “뱀은 원래 발이 없는데 자네가 다리를 그렸으니 어찌 뱀이라 하겠는가.”라 하고 술을 마셨다 한다. <戰國策 齊策>
❏ 사종[思宗] 명 장렬제(明莊烈帝)의 시호. 장렬제는 이자성(李自成)의 난에 북경이 함락되자 만세산(萬歲山)에서 자살하였다. 처음 사종이라 하였다가 후에 의종(毅宗)으로 개시(改諡)하였고, 청(淸) 건륭(乾隆) 때에 다시 장렬제(莊烈帝)로 고쳤다.
❏ 사종[嗣宗] 죽림칠현(竹林七賢)의 한 사람이었던 진(晉) 나라 완적(阮籍)의 자(字)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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