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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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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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쟁취하려는 것은
다른 사람도 반드시 쟁취하려 한다.
비록 온 힘을 다해 쟁취하려 해도
반드시 얻어지는 것이 아니다.
내가 사양하려는 것은
다른 사람도 반드시 사양하려 한다.
비록 온 힘을 다해 사양하더라도
반드시 잃게 되는 것이 아니다.
我爭者, 人必爭, 雖極力爭之, 未必得.
아쟁자, 인필쟁, 수극력쟁지, 미필득.
我讓者, 人必讓, 雖極力讓之, 未必失.
아양자, 인필양, 수극력양지, 미필실.
<醉古堂劍掃취고당검소 : 小窓幽記소창유기 / 靈영>
- 쟁취[爭取] 싸워서 빼앗아 가짐. 서로 겨루어 싸워서 얻음. 서로 빼앗다[爭].
- 극력[極力] 있는 힘을 아끼지 않고 다함. 있는 힘을 다하여. 힘껏.
- 사양[辭讓] 겸손하여 응하지 않거나 받지 않음. 자기에게 이로운 것을 겸손하게 응하지 않거나 받지 아니함. 양보함.
- 미필[未必] 반드시 ~한 것은 아니다. 꼭 그렇다고 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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