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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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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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처리가 완전하고 아름다우면
나를 미워하는 사람도
지적할 꼬투리를 잡을 수 없고
행실이 지극히 추잡함에 이르면
나를 사랑하는 사람도
가리고 보호해줄 방법이 없다.
事到全美處, 怨我者不能開指摘之端.
사도전미처, 원아자불능개지적지단.
行到至汙處, 愛我者不能施掩護之法.
행도지오처, 애아자불능시엄호지법.
<醉古堂劍掃취고당검소/小窓幽記소창유기 : 靈영>
- 전미[全美] 빈틈없이 아주 아름다움. 완전한 아름다움. 완벽한 아름다움. 완미(完美).
- 완미[完美] 충분하게 구비하여 결점이나 부족한 것이 없음. 완전하여 결함이 없다. 매우 훌륭하다.
- 지적[指摘] 잘못이나 허물 따위를 드러내어 꼭 집어 말함. 꼭 집어서 가리킴. 잘못을 들추어 냄.
- 지적질 : 허물 따위를 꼭 집어서 가리키거나 드러내어 폭로하는 짓. 지적질은 허물 따위를 드러내어 폭로하는 행위를 비하하는 말이다.
- 애호[愛護] 사랑하고 보호함. 아끼고 소중히 다루며 보호함.
- 엄호[掩護] 아군을 적의 감시나 공격으로부터 보호함. 적의 공격이나 화력으로부터 자기편의 행동이나 시설 따위를 보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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