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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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 포사[鮑謝] 남조(南朝) 송(宋) 나라 포조(鮑照)와 사영운(謝靈運: 사강락謝康樂)을 이른다.
❏ 포사[褒姒] 주(周)나라 유(幽)왕의 총비이다. 도무지 웃지를 않아, 왕이 거짓 봉화(烽火)를 올려 제후(諸侯)를 모이게 한 것을 보고야 비로소 웃었다고 하는 데, 그 뒤에 참 난리(亂離)가 나서 봉화(烽火)를 들어도 제후(諸候)가 모이지 않아 왕은 죽고 포사는 잡혔다. 유왕이 포국(褒國:陝西省 褒城의 남동쪽)을 토벌하였을 때 포인(褒人)이 바쳤으므로 포사(褒姒)라 하였다. 왕의 총애를 받아 아들 백복(伯服)을 낳았는데, 이상한 출생의 전설을 지닌 그녀는 한 번도 웃는 일이 없었다. 그래서 유왕은 그녀를 웃기려고 온갖 꾀를 생각한 끝에 외적의 침입도 없는데 위급을 알리는 봉화(烽火)를 올려 제후들을 모았다. 제후들은 급히 달려왔으나 아무 일도 없었으므로 멍하니 서 있자, 그것을 본 포사는 비로소 웃었다고 한다. 뒤에 유왕은 왕비 신후(申后)와 태자 의구(宜臼)를 폐하고, 포사를 왕비로, 백복을 태자로 삼았다. 쫓겨난 왕비(신후申后)의 아버지 신후(申侯)는 격분하여 견융(犬戎) 등을 이끌고 쳐들어와 유왕을 공격하였다. 유왕은 위급함을 알리기 위해 봉화를 올렸으나 제후는 한 사람도 모이지 않았다. 왕과 백복은 견융의 칼에 살해되어 서주는 멸망하였으며, 포사는 납치되어 견융의 여자가 되었다고 전한다.
❏ 포사[鮑謝] 포조(鮑照)와 사현휘(謝玄暉: 사조謝朓)를 말한다.
❏ 포사곡[褒斜谷] 중국 섬서성(陝西省) 종남산(終南山)의 골짜기 이름으로 교통의 요로(要路)이다.
❏ 포사자설[捕蛇者說] 유자후(柳子厚: 유종원柳宗元)가 영주자사(永州刺史)로 있을 때에 독사(毒蛇)가 많으므로 포사자설(捕蛇者說)을 지었다. 영주에서 나는 독사(毒蛇)는 모든 풍증(風症)에 특효가 있어 그 독사를 잡아 바치는 자에게는 모든 부세가 면제되었다. 다른 사람은 독사를 잡지 못하고 오직 장씨(蔣氏) 한 사람이 잡았는데 여러 차례 죽을 뻔했다. 그러나 가혹한 부세에 시달림을 당하는 것보다는 오히려 행복하다고 말했다는 내용이다. 유종원은 이러한 내용의 글을 통해 가혹한 세금이 백성들에게 주는 폐해를 지적하였다.
❏ 포산[逋散] 백성이 부과된 세금을 내지 못해 다른 지방으로 도망가고 흩어지는 것을 말한다.
❏ 포상[苞桑] 포상은 곧 떨기로 난 뽕나무를 말한다. 주역(周易)에 “나라가 망할까 염려하여 떨기로 된 뽕나무[苞桑]에 매라.[其亡其亡 繫于苞桑]”고 하였다. 뽕나무는 뿌리가 깊이 들어가 튼튼하여 잘 뽑아지지 않는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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