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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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너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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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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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박[抱朴 호가 포박자(抱朴子)인 진(晉) 나라 때 신선으로 나부산(羅浮山)에 은거했던 갈홍(葛洪)을 가리킨다.

포박옹[抱朴翁]  동진(東晉)의 포박자 갈홍(葛洪)처럼 장생(長生)의 선술(仙術)을 닦는 사람을 말한다. 원래 노자(老子)의 “소박함을 지니고 사욕을 줄인다.[見素抱朴 少私寡欲]”라는 말에서 나왔다.

포박자[抱朴子 갈홍(葛洪)의 호. 진대(晉代) 동진의 도사. 강소(江蘇) 사람. 자는 치천(雉川), 도적을 평정한 공으로 관내후(關內侯)에 봉해졌으나 신선의 도양술(導養術)을 좋아하여 교지(交趾)에 단사(丹沙)가 난단 말을 듣고, 그 영(令)이 되기를 자원하여 나부산(羅浮山)에 들어 연단(煉丹)하였다.

포박제[抱璞啼]  알아주는 사람이 없는 것을 한탄하는 뜻이다.

포백숙속[布帛菽粟]  포백은 삼베이고 숙속은 곡물이다. 비단과 고기에 비하면 수수하지만 일상생활의 필수품이므로 흔히 평범해도 극히 필요한 것에 비유한다. 송사(宋史) 권427 정신전(程頣傳)에 “그 말씀의 아름다움이 포백과 숙속 같았다.[其言之旨 若布帛菽粟然]”라고 하였다.

포벽[蒲璧 포벽은 부들꽃 무늬를 새긴 옥그릇으로 주(周)나라 때 제후국의 등급을 구분하는 여섯 가지 옥그릇 가운데 하나이다.

포복절도[抱腹絶倒]  배를 안고 기절하여 넘어짐. 몸을 가누지 못할 정도로 몹시 우스움을 나타낸 말이다.

포비[飽飛]  배고프면 사람을 따르고 배부르면 날아가 버리는 매처럼, 실컷 자기 욕심을 채우고는 떠나가 버린 것을 말한다. 참고로 두보(杜甫)의 시에 “청해 지방 지금 누가 얻을까, 서융은 실로 배부르면 날아가 버리나니.[靑海今誰得 西戎實飽飛]”라는 구절이 있다. <杜少陵詩集 卷12 警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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