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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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너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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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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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단[蒲團]  포단은 부들로 짠 둥근 방석으로 승려가 좌선(坐禪)할 때나 배례(拜禮)할 때 사용하던 것이다. 허혼시(許渾詩)에 “오 나라 승려 독경을 마치고, 누더기 가사로 포단에 기대었네.[吳僧誦經罷 敗衲依蒲團]”라고 하였다.

포단취[蒲團趣]  부들방석에 단정히 앉아 명상을 하는 선승(禪僧)과 같은 법락(法樂)을 말한다.

포도[逋逃 죄를 짓고 도망쳐 온 자를 말한다.

포도[蒲萄]  한 무제(漢武帝) 때 장건(張騫)이 서역에 사신으로 갔다가 돌아오면서 종자를 가져 왔다고 한다. <漢書 西域傳上 大宛國>

포도궁[葡萄宮 포도궁은 한(漢) 나라 궁전 이름으로, 애제(哀帝) 때 흉노의 선우(單于)가 중국에 오면 이 궁전에 거하게 하였다. <漢書 匈奴傳下>

포도종한궁[葡萄種漢宮 한 무제(漢武帝) 때에 장건(張騫)이 서역(西域)에 다녀오면서 포도(葡萄)의 종자를 가져 왔다.

포독수[飽毒手 석륵(石勒)이 소시 적에 이웃에 사는 이양(李陽)과 땅을 다투어 서로 때리고 싸운 일이 있었는데, 석륵이 뒤에 임금이 되어 이양을 불러서 술을 마시며 농담하기를 “전일에 나도 자네의 억센 주먹에 욕보았고, 나의 독한 손에 지쳤느니.”라고 하였다.

포라[蒲蠃 포(蒲)는 수초(水草)이고, 라(蠃)는 방합(蚌蛤)의 종류로서 모두 식용(食用)하는 것이다.

포락지형[炮烙之刑 중국(中國) 은(殷)나라 주왕(紂王)이 쓰던 매우 심한 형벌(刑罰)로 기름칠한 구리 기둥을 숯불 위에 걸쳐 놓고 죄인(罪人)을 건너가게 했다 한다. 달군 쇠로 지지는 극형(極刑)을 통속적(通俗的)으로 이르는 말이다. 은(殷)나라 주왕(紂王) 때, 속국 유소씨(有蘇氏)의 나라에서 복종한다는 표시로 달기(妲己)라는 미녀를 바쳐 왔다. 주왕은 요염한 달기에 사로잡혀 그녀가 하자는 데로 해 주었다. 주지육림(酒池肉林) 속에서 음탕을 즐기기 위해 세법을 새로 만들어 곡식과 훌륭한 말과 개, 진귀한 보물 등을 마구 거둬들여 내탕고(內帑庫)에 가득히 채워 놓았다. 무거운 세금(稅金)에 시달리는 백성(百姓)의 원성은 나날이 높아갔고, 반기를 든 제후도 있었다. 그의 학정(虐政)을 비방하면 포락지형에 처해졌다. 즉, 이궁(離宮) 뜰에 구리기둥을 걸쳐놓고 기름을 발라 매끈매끈하게 하고, 그 밑에는 숯불을 이글이글 피워 놓고는 건너가게 하는 것이었다. 미끄러져 떨어지면 그대로 타 죽게 되는데, 주왕과 달기는 그모양을 보고 좋아했다. 나중에 주(周)나라 문왕(文王)이 되는 서백(西伯)이 사소한 일로 주왕의 노여움을 사서 투옥되었는데, 서백의 신하(臣下)가 진귀한 물건과 좋은 말을 바쳐 겨우 그 형벌만은 면하게 되었다. 그 후 서백이 자기 소유(所有)의 땅 낙서(洛西)를 바치면서 포락지형을 폐지(廢止)할 것을 아뢰어 이 잔인(殘忍)한 형벌은 없어졌다고 한다. <史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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