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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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너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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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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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袍]  북채.

포[哺]  새끼를 먹이다.

포[蒲]  지금의 하남성 장원현(長垣縣) 경내에 있었던 포판(蒲阪)을 말한다. 춘추 때 위나라의 성읍이다.

포[圃 포(圃)는 습지(濕地)를 말한다.

포객[逋客]  포객은 도망간 은자(隱者)를 뜻한 말로, 남제(南齊) 때의 은사 주옹(周顒)이 처음 북산(北山)에 은거하다가 뒤에 벼슬길에 나가자, 그의 친구인 공치규(孔稚圭)가 그 변절(變節)을 풍자한 북산이문(北山移文)에서 “청컨대 속사의 수레를 돌리어라, 신령을 위하여 포객을 사절하노라.[請廻俗士駕 爲君謝逋客]”라고 한 데서 온 말이다.

포견[袍繭]  제복(祭服)의 일종이다. <宋史 輿服志>

포계[匏繫]  공자(孔子)가 불힐(佛肹)의 부름을 받고 가려 하니, 자로(子路)가 말리었다. 공자가 말하기를 “내가 어찌 박[匏]이나 오이[苽]냐. 한 군데 매여 살게.”라고 하였다.

포계[匏繫]  한 곳에 매달린 뒤웅박이라는 말로, 벼슬을 구할 수 없는 상황에서 시골에 내려가 한가하게 지내는 것을 말한다. 논어(論語) 양화(陽貨)에 “내가 어찌 뒤웅박처럼 한 곳에 매달린 채 먹기를 구하지 않을 수가 있겠는가.[吾豈匏瓜也哉 焉能繫而不食]”라고 탄식한 공자의 말이 실려 있다.

포고[布鼓]  포고는 포목으로 만들어 아예 소리도 나지 않는 북을 말한다.

포고뇌문[布鼓雷門]  한(漢) 나라 왕존(王尊)이 동평왕(東平王)의 상(相)이 되었을 때, 왕 앞에서 태부(太傅)가 상서(相鼠)라는 시를 강론하는 것을 보고는 “소리도 안 나는 베 북을 가지고, 천지를 진동시키는 큰북이 걸려 있는 뇌문 앞을 지나가지 말라.[毋持布鼓過雷門]”라고 하면서, 변변찮은 재주로 자기 앞에서 뽐내지 말라는 뜻으로 힐난했던 고사에서 유래한 것이다. <漢書 卷76 王尊傳>

포곡[布穀]  뻐꾸기. 백성에게 은덕을 펴는 교서(敎書)나 명령을 말한다.

포곤[褒袞]  춘추(春秋)의 필법(筆法)에 있어 “한 글자의 포양이 화곤보다 영광되다.[一字之褒 榮於華袞]”는 데서 온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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