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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집 을 냈 습 니 다 |
안상길 시집
저 너머
사십여 년, 가끔 쓴 시들 중 덜 부끄러운 몇 편을 가려 ‘저 너머’로 엮었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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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치질
반백이 넘고서야
처음 알았다.
왼손으로 이 닦는 나를
먹고 쓰고 오른손인데
언제부터 이만 왼손으로 닦았나
오른손으로 해보니 영 거북해
그냥 그대로 왼손으로 할란다.
- 안상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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