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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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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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치질
반백이 넘고서야
처음 알았다.
왼손으로 이 닦는 나를
먹고 쓰고 오른손인데
언제부터 이만 왼손으로 닦았나
오른손으로 해보니 영 거북해
그냥 그대로 왼손으로 할란다.
- 안상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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