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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집 을 냈 습 니 다 |
안상길 시집
저 너머
사십여 년, 가끔 쓴 시들 중 덜 부끄러운 몇 편을 가려 ‘저 너머’로 엮었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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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월 산골
4월 산아
초로소롬
설레는구나.
대지는 자연스럽고
농부는 부지런하여
무위와 인위가 극명히 나뉘는 계절
내 갈 땅
한 뼘이 없어
멀리서 나는 둘 다 가졌노라
오래된 바람아 다시 노래하라
아버지 꽃 엄니 꽃
꽃 피는 산골
엉아야 누나야 고향 살자
- 안상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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