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 집 을 냈 습 니 다 |
안상길 시집
저 너머
사십여 년, 가끔 쓴 시들 중 덜 부끄러운 몇 편을 가려 ‘저 너머’로 엮었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반백半百
백발은 소리 없이 담 넘어 오고
총기는 붙잡아도 문을 나가네
뻔히 이리 올 줄 알면서도
복권을 여비 삼아 걸어 온 세월
달리갈까 바로갈까 갈림길에서
길을 알려줄 사람 없구나.
- 안상길 -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