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종이책전자책

 

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반응형

퇴지금시[退之琴詩]  한유(韓愈)의 청영사 탄금시(聽穎師彈琴詩)를 말한다. 청영사 탄금시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昵昵兒女語 恩怨相爾汝 劃然變軒昻 勇士赴敵場 浮雲柳絮無根蔕 天地闊遠隨飛揚 暄啾百鳥羣 忽見孤鳳凰 躋攀分寸不可上 失勢一落千丈强 嗟余有兩耳 未省聽絲篁 自聞潁師彈 起坐在一房 推手遽止之 濕衣淚滂滂 潁乎爾誠能 無以氷炭置我膓” <朱文公校昌黎先生集 第五卷>

퇴지명수발[退之冥搜發]  석고문(石皷文)이 처음에는 세상에 별로 알려지지 않았다가 당(唐)에 와서 위응물(韋應物)과 한유(韓愈)가 석고가(石皷歌)를 지어 나타내어 밝힘으로써 비로소 유명해지기 시작하였다는 것이다.

퇴지산석구[退之山石句]  한퇴지의 산석구. 한유(韓愈)가 산석(山石)을 읊은 시는 다음과 같다. “山石犖确行徑微 黃昏到寺蝙蝠飛 昇堂坐階新雨足 芭蕉葉大支子肥 僧言古壁佛畵好 以火來照所見稀 鋪牀拂席置羹飯 踈糲亦足飽我飢 夜深靜臥百蟲絶 淸月出嶺光入扉 天明獨去無道路 出入高下窮煙扉 山紅澗碧紛爛漫 時見松櫪皆十圍 當流赤足蹋澗石 水聲激激風吹衣 人生如此自可藥 豈必局束爲人鞿 嗟哉吾黨二三子 安得至老不更歸”

퇴지오물[退之傲物]  한퇴지(韓退之)의 남에 대한 오만성.

퇴지효이두[退之效李杜]  한퇴지는 이백과 두보를 본받았다.

퇴퇴[堆堆]  겹겹이 쌓인 모양, 오래도록 앉아 움직이지 않는 모양

퇴파묘황양[頹波渺滉漾]  무너진 물결이란 곧 쇠퇴해진 세상을 뜻한 것으로, 세상에 정도(正道)가 아주 없어져서 정도를 찾을 길이 없음을 한탄한 말이다.

퇴형혹어선언[退熒惑於善言]  춘추(春秋) 시대에 송(宋) 나라의 분야(分野)에 해당하는 곳에 형혹성(熒惑星)이 나타났으므로 송 나라의 군주인 경공(景公)은 이를 크게 걱정하였다. 천문을 담당한 자위(子韋)라는 자가 “정승에게 재앙을 돌리자.”고 하였으나 경공은 “정승은 나의 고굉(股肱)이다.” 하고 거절하였으며 “백성에게 돌리자.”고 하였으나 “군주는 백성이 있어야 한다.” 하고 거절하였으며 “연사(年事)에 돌리자.”고 하였으나 “연사가 흉년이 들면 백성들이 굶주리게 되니, 내가 어떻게 군주 노릇을 하겠는가.” 하고 거절하였다. 이에 자위는 “군주께서 군주다운 말씀을 세 번 하셨으니, 반드시 형혹성이 옮겨갈 것입니다.” 하였는데, 과연 1도(度)를 옮겨갔다 한다. <史記 宋世家>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