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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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너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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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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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投刺]  명함을 꺼내어 면회를 요청한다는 것.

투저[投杼]  아무리 마음이 철석같이 굳은 사람도 남 비방하는 말을 누차에 걸쳐 들으면 그 말을 끝내는 믿게 된다는 뜻이다. 춘추 시대 노(魯) 나라에 증삼(曾參)과 똑같은 성명을 가진 자가 사람을 죽였는데, 어떤 사람이 증삼의 어머니에게 고하기를 “증삼이 사람을 죽였다.” 하자, 증삼의 어머니가 “내 아들은 사람을 죽이지 않을 것이다.” 하고 짜던 베를 여전히 짰다. 조금 있다가 또 누가 와서 “증삼이 사람을 죽였다.” 하였으나 그래도 여전히 베만 짜고 의심하지 않았는데, 또 누가 와서 “증삼이 사람을 죽였다.” 하자 증삼의 어머니가 그제는 두려워서 베짜던 북을 던지고 담을 넘어 달아났다는 고사에서 온 말이다. <戰國策 秦策, 史記 甘茂傳>

투저의[投杼疑]  베틀의 북을 던지고 의심한다. 증삼(曾參)의 어머니가 아들을 굳게 믿어 의심하지 않았는데, 베를 짜고 있을 때 어떤 사람이 와서 증삼이 사람을 죽였다고 고함을 쳤으나 곧이듣지 않았다. 세번째 사람이 와서 같은 말을 하니 결국 북을 던지고 뛰어나갔다는 고사. 여러 번 말을 들으면 믿게 된다는 말이다.

투전공음정[投錢空飮井]  공(功)을 들여놓고도 그에 대해 기대를 갖지 않음을 비유한 말이다. 신선전(神仙傳)에 “갈효선(葛孝先)이 사람을 시켜 돈 수십 전(錢)을 우물 가운데 던져 넣은 다음 다시 돈을 부르자, 돈들이 하나하나 우물 속에서 다시 날아 나왔다.”고 하였다.

투체[投遞]  벼슬아치가 상사와 다툰 끝에 인장(印章)을 팽개치고 선뜻 관직에서 떠나는 일을 이른다.

투초[鬪草]  풀싸움. 풀의 우열(優劣)을 다투는 놀이로서 음력 5월 5일 단오절(端午節)에 이 놀이를 하였다.

투초희[鬪草戲]  옛날 풀을 갖고 두 사람이 그 풀의 질김을 다투던 놀이의 일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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