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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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너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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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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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홀[致笏]  치사(致仕)와 같은 뜻으로 쓰는 말이다.

치황[緇黃]  치의(緇衣)와 황관(黃冠). 승려는 치의를 입고 도사(道士)는 황관을 쓰므로 승려와 도사를 일컫는 말이다.

치황[緇黃]  치황(緇黃)은 승려와 도사를 대신하여 부르는 말이다. 승려는 검은 옷을 입었고 도사는 누른 모자를 썼기 때문에 ‘치황’이라 부른다.

치효[鴟梟]  올빼미.

치효괴아실[鴟鴞壞我室]  시경(詩經)에 “부엉아, 부엉아, 제발 내 집을 망가치지 말려무나.”라고 하는 시가 있는데, 관숙(管叔)·채숙(蔡叔) 등 종실(宗室)이 주실(周室)을 뒤엎을까 걱정하여 주공(周公)이 그들을 치기 전에 먼저 성왕(成王)에게 풍유(諷諭)한 노래라 한다.

치힐[癡黠]  치할은 어리석음과 교활함을 말하는데, 옛날 송(宋) 나라 저공(狙公)이 여러 원숭이에게 상수리를 아침에 세개, 저녁에 네 개씩 주겠다고 하자 원숭이들이 성을 내므로, 그러면 아침에 네 개, 저녁에 세 개씩 주겠다고 하니, 원숭이들이 기뻐하였다는 고사에서 온 말로, 눈앞에 당장 보이는 차이만 알고 결과가 똑같은 것을 모르는 어리석음과 간사한 꾀로 남을 농락하는 것을 이르는 말이다. <列子 黃帝>

치힐교당선[癡黠較螳蟬]  목전(目前)의 이익만 탐하여 후환(後患)을 돌보지 않는 것을 비유한 말이다. 즉 매미가 나무 위에서 울고 있을 때, 버마재비는 그 뒤에서 매미 잡을 것만 생각하고 황작(黃雀)이 곁에서 저를 쪼려고 하는 것은 모르며, 황작은 또 버마재비만 쪼려 하고 아래에서 탄환(彈丸)으로 저를 쪼려고 하는 것은 모른다는 고사에서 온 말이다. <說苑 正諫>

칙칙[恜恜]  조심하는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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