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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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너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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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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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청산인[豸靑山人]  이개(李鍇). 자는 철군(鐵君)으로 봉천(奉天) 사람이다. 벼슬이 제수되었으나 나아가지 않고 아내와 함께 반산(盤山)에 은거하여 치청봉(豸靑峯) 밑에서 농사를 지었다. 저서로는 함중집(含中集)이 있다.

치초[鵗超]  진(晉) 나라 때 사람으로 특히 담론(談論)을 잘하였으므로, 일찍이 환온(桓溫)의 참군(參軍)이 되어 극진한 예우를 받았었다.

치치[侈侈]  성한 모양이다.

치치남기취차성[哆侈南箕取次成]  아첨과 참소가 난무한다는 말이다. 시경(詩經) 소아(小雅) 항백(巷伯)에 “약간씩 떨어져 제자리 잡고, 남기성 별자리 이루었구나. 참소하는 저 자들, 누구와 모의하려 저리 바쁜고.[哆兮侈兮 成是南箕 彼譖人者 誰適與謀]”라고 하였다.

치치무포맹[蚩蚩貿布氓]  시경(詩經) 위풍(衛風) 맹(氓)에 “어수룩한 저 남자, 베 안고 실 사러 찾아왔는데, 실 사러 온 것이 목적이 아닌지라, 나에게 곧장 와서 수작을 붙이누나.[氓之蚩蚩 抱布貿絲 匪來貿絲 來卽我謀]”라는 말이 있다.

치현보[治縣譜]  남제(南齊) 때 부염(傅琰)의 부자가 모두 지방관으로 뛰어난 업적이 있었는데, 사람들이 말하기를 “부씨(傅氏) 집안에는 고을을 잘 다스리는 비결을 적은 보첩(譜牒)이 있는데, 자손들에게만 전하고 남에게는 보여주지 않는다.”라고 하였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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