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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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너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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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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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장[春場]  봄날 교외(郊外)의 빈터. 구양수(歐陽脩)의 공자시(公子詩)에 “下馬春場鷄鬪距 鳴弦初日鷄驚媒”라고 보인다.

춘장[椿丈]  살아 계신 남의 아버지를 일컫는다.

춘조[春曹]  춘조는 예조(禮曹)의 별칭이다. 이준(李埈)이 인조(仁祖) 10년에 예조 참의(禮曹參議)로 임명되었다가 이듬해 휴가를 얻어 고향인 상주(尙州)로 내려간 뒤, 인조 13년에 사은(謝恩)하러 서울로 올라오다가 충주(忠州)에 이르러 병 때문에 글을 올리고 다시 시골로 돌아가 6월에 향년 76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춘주[春酒]  겨울에 빚은 술. 봄에 빚어서 겨울에 익은 술이라고도 한다. 시경(詩經) 七月에 “춘주를 만들어 오래 살기를 빈다”라고 하였다.

춘첩자[春帖子]  옛날 궁중(宮中)에서 입춘(立春)이 되면 황제·황후·태자의 궁에다 모두 축하하는 시를 써서 붙였는데, 이것을 춘첩자(春帖子)라 한다.

춘첩자[春帖子]  입춘(立春)에 대궐 안 기둥에 써붙이는 주련(柱聯)을 말한다. 이는 본디 제술관(製述官)에게 명하여 하례(賀禮)하는 시를 지어 올리게 한 다음 종이에 써서 붙인 것이다.

춘초구[春草句]  진(晉) 나라 사령운(謝靈運)이 지은 “못에 푸른 풀이 났다.[池塘生靑草]”는 유명한 시는, 그의 죽은 아우 사혜련(謝惠連)을 꿈에 보고서 영감이 생겨서 지었다 한다.

춘초애왕손[春草哀王孫]  고향땅을 떠난 사람의 수심을 불러일으키는 정경을 표현할 때 흔히 쓰는 말이다. 회남소산(淮南小山)이 지은 초사(楚辭)인 초은사(招隱士)의 “왕손의 노닒이여 돌아가지 않고, 봄풀이 자람이여 우거졌도다.[王孫遊兮不歸 春草生兮萋萋]”에서 온 말이다.

춘총[春蔥]  봄의 여린 파잎처럼 가냘픈 미인의 손을 비유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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