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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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너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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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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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년[椿年]  춘수(椿壽)와 같은 뜻으로 곧 오래 삶을 말한다. 장자(莊子) 소요유(逍遙遊)에 “상고 때 대춘(大椿)이 있었는데, 8천 년으로 한 봄을 삼고 8천 년으로 한 가을을 삼는다.”라고 하였다.

춘년어혜고[椿年語蟪蛄]  장자(莊子)소요유(逍遙遊)에 “쓰르라미는 여름 한철에만 생겨났다가 없어지기 때문에 봄과 가을을 모르는데 저 8천 년이나 오래 묵은 춘나무를 어찌 알겠느냐.”라고 했는데, 얕은 식견으로는 깊은 도량을 모른다는 비유이다.

춘니홍착개[春泥鴻着介]  기러기가 앉았던 진흙에 남은 발자국은 곧 없어진다는 뜻이다.

춘당[椿堂]  살아 계신 남의 아버지를 일컫는다.

춘당[春塘]  창경궁(昌慶宮) 안에 있는 대(臺)를 이른다. 왕실에 경사가 있을 때 임금이 이곳에 나아가 임시로 문무과(文武科)의 시험을 보이던 곳이다. 춘당대시(春塘臺試).

춘당초[春塘草]  남조(南朝) 송(宋)의 사영운(謝靈運)이 평소에 족제(族弟) 사혜련(謝惠連)을 마주 대하면 좋은 시가 지어졌는데, 언젠가 영가현(永嘉縣)의 못가에서 시를 지으려고 해도 하루종일 시상(詩想)이 떠오르지 않다가 갑자기 꿈속에서 혜련을 보고 “못가에는 봄풀이 돋아나누나.[池塘生春草]”라는 시귀를 지었다고 한다. <宋書 卷五十三 謝惠連傳>

춘대[春臺]  날씨가 좋은 봄날에 올라가서 좋은 경치를 바라다보는 곳으로, 태평성대를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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