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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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너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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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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촌연당[寸筵撞] 한 치[寸]쯤 되는 풀로 큰 종(鐘)을 쳐보아야 그 소리가 크지 못하다는 이야기이다.

촌전척택[寸田尺宅] 도가(道家)의 황정경(黃庭經)에 “寸田尺宅可治生”이란 글귀가 있는데 이 뜻은 삼단전(三丹田)의 택(宅)이 각각 한 치[寸]이므로 촌전이라 이른다.

촌조동[㸑竈桐] 훌륭한 인재였음을 뜻한다. 후한(後漢) 때 채옹(蔡邕)이 오(吳)에 망명해 있을 적에 어떤 사람이 오동나무로 밥을 지었는데, 채옹이 오동나무가 화력이 세차게 타는 소리를 듣고는 훌륭한 재목임을 알고 그 사람에게 청하여 그 타다 남은 오동나무로 거문고를 만들었다는 고사에서 온 말이다. <후한서(後漢書) 卷六十>

촌철[寸鐵] 한 치의 쇠붙이. 아주 작은 소형의 병기. 짧으면서도 정곡을 찌름을 표현한다.

촌철살인[寸鐵殺人] 조그만 쇠붙이로 사람을 죽인다. 짤막한 경구(警句)·격언(格言) 등 간단한 말로 간단한 말로 사물이 가장 요긴한 데를 찔러 듣는 사람을 감동시킴을 이른다.

촌철살인[寸鐵殺人] 한 치의 쇠붙이로 사람을 죽인다는 데서, 짧은 말로 어떤 일의 급소(急所)를 찔러 사람을 크게 감동시키는 것을 말한다.

촌초[寸草] 짧은 풀, 또는 어린 풀. 따스한 봄볕을 부모에 비유한 데 대해, 촌초를 자식에 비유한 것이다.

촌초보춘휘[寸草報春輝] 자식이 부모님의 길러 주신 은혜에 보답하려 하지만 다 갚지 못함을 비유하는 말이다.

촌초심[寸草心] 촌초는 조금이란 뜻으로 부모의 은혜에 조금도 보답하지 못한다는 뜻이다. 당(唐) 나라 시인 맹교(孟郊)의 유자음(遊子吟)에 “어머님 손수 꿰매신 옷 유자가 입고 있네. 떠날 적에 이리도 총총 꿰매신 뜻은 행여 늦게 돌아올까 해서라오. 어이 촌초의 마음 간직하여 삼춘처럼 따뜻한 이 은혜 보답하리.[慈母手中線 遊子身上衣 臨行密密縫 意恐遲遲歸 那將寸草心 報得三春暉]”라고 하였는데, 여기에서 인용한 것이다.

촌촌[寸寸] 마디마디. 갈가리. 조금씩.

촌하득재[㸑下得材] 부뚜막 아래서 재목을 얻다. 한나라 채옹(蔡邕)이 아궁이의 오동나무 타는 소리를 듣고 “이것은 좋은 거문고 재목이다.”라 하고 꺼내어 거문고를 만들었는데, 한 끝이 탔으므로 초미금(焦尾琴)이라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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