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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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너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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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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촉발[燭跋] 초가 다 타서 밤이 깊어감을 말한다. 예기(禮記) 곡례상(曲禮上)의 “초가 다 타서 아직 밑둥치를 나타내지 않았다.[燭不見跋]” 하였다.

촉백[蜀魄] 두견(杜鵑)이의 별칭이다. 옛날 촉(蜀) 나라에 이름이 두우(杜宇)로서 망제(望帝)라고 불리운 임금이 있었는데, 제 신하에게 전위(傳位)하고 물러나 죽어서 두견이가 된 뒤 봄철에 밤낮으로 슬피 운다는 전설에서 비롯된 것이다. 촉혼(蜀魂)·촉조(蜀鳥)·귀촉도(歸蜀道)·두백(杜魄)·두우(杜宇)·망제혼(望帝魂)이라고도 한다.

촉백[蜀柏] 촉백은 촉상(蜀相) 제갈량(諸葛亮)의 측백나무로 서촉(西蜀) 성도(成都)의 제갈량 사당에 거대한 측백나무가 서 있었다는 데서 나온 말이다. <杜詩批解 卷十六 古柏行>

촉백성[蜀魄聲] 전설에 의하면, 촉(蜀) 나라 망제(望帝) 두우(杜宇)의 혼백이 화하여 두견새가 되었는데, 항상 한밤중에 ‘불여귀(不如歸)’라고 하는 듯한 소리로 몹시 처절하게 운다고 한다.

촉번[觸藩] 저양촉번(羝羊觸藩)의 준말. 주역(周易) 대장괘(大壯卦) 상육(上六)에 “수양이 울타리를 대질러서 물러가지도 못하고 나아가지도 못한다.[羝羊觸藩 不能退 不能遂]”라고 하였는데, 저양의 뿔이 울타리에 걸리어 진퇴유곡이 되었다는 뜻으로, 만용을 부려 저돌하다가 도리어 실패함을 비유한 말이다.

촉번저[觸藩羝] 나갈 수도 없고 물러날 수도 없이 궁지에 빠진 것을 말한다. 역(易) 대장 상륙(大壯 上六)에 “숫염소가 울타리를 받다가 걸리면 물러나지도 못하고 나가지도 못한다.” 한 데서 온 말이다.

촉병정주도불미[燭秉程朱道不迷] 정호(程顥)·정이(程頤)·주희(朱熹)가 인멸된 성학(聖學)을 다시 밝혀 후학(後學)들을 계도한 공이 마치 어두운 길거리에 촛불을 잡아준 것과 같다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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