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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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너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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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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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두[點頭] 육조(六朝) 시대에 도생법사(道生法師)가 호구산(虎丘山)에서 돌들을 모아 놓고 설법(說法)을 하니 돌들이 머리를 끄덕였다는 고사가 있다.

점두[點頭] 진대(晉代)의 고승 축도생(竺道生)이 열반경(涅槃經)을 강의하다가 개유불성(皆有佛性)’의 도리를 설파하자 바윗돌들이 모두 머리를 끄덕거리며 수긍했다는 일화가 전한다. <蓮社高賢傳 道生法師>

점두석[點頭石] 남북조(南北朝) 때에, 생공(生公)이 호구산(虎丘山)에서 경()을 강()했으나 믿는 자가 없었으므로, 이에 돌을 모아놓고 신도(信徒)를 삼아 지극한 이치를 이야기하니, 돌들이 다 머리를 끄덕였다고 한다.

점마[點馬] 말을 점고(點考)하는 일. 대전회통(大典會通) 병전(兵典) 구목(廏牧)제도(諸道)의 점마관(點馬官)은 문관(文官)으로 차임(差任)한다.”라고 하였다.

점마행관[點馬行官] 목장의 말들을 점검하기 위해 임시로 파견된 관원을 가리키는 말이다.

점무중연[跕霧中鳶] ()자는 떨어진다는 뜻이다. 후한서(後漢書) 마원전(馬援傳)아래는 물이 채이고 위에는 안개가 끼어 독기가 서렸으며 우러러보니, 나는 솔개가 툭툭 물 위에 떨어진다.[下潦上霧 毒氣重蒸 仰視飛鳶跕跕墮水中]”고 하였다.

점선[黏蟬] () 나라 때 설치한 현명(縣名)으로 평양 서남쪽에 있다. <漢書 地理志 下>

점액[點額] 이마에 상처를 입음. 물고기가 용문에 오르려다 바위에 부딪쳐 이마에 상처를 입고 떠내려간다는 뜻으로, 시험을 통과하지 못하고 실패하는 것을 가리키는 말이다.

점액[點額] 잉어들이 용이 되기 위하여 용문(龍門)에 모여드는데, 뛰어오르는 잉어는 용이 되고, 그렇지 못한 것은 이마에 점()이 찍혀 물러 나온다.

점액용문[點額龍門] 중국 황하(黃河) 상류의 절벽으로 된 곳에 용문(龍門)이라 부르는 데가 있는데, 그 아래 모여든 고기가 위로 올라가면 용()이 되지만 올라가지 못하면 이마를 찧어 상처만 입고 되돌아온다는 전설이 있으므로, 과거(科擧)에 낙제한 것을 가리키는 말이다. <水經 河水 註·埤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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