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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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 절모[節旄] 임금이 특히 칙사나 장군에게 내리는 쇠꼬리털로 장식한 깃대를 말한다. 중국에서, 천자가 임명의 표적으로서 출정하는 장군이나 사절(使節)에게 주던 기(旗).
❏ 절모령낙새운변[節旄零落塞雲邊] 한(漢) 나라 무제(武帝) 때 소무(蘇武)가 중랑장(中郞將)으로 있다가 흉노(匈奴)에 사신으로 갔는데, 흉노의 선우(單于)가 갖은 협박을 하면서 항복하기를 강요하였다. 그런데도 굴하지 않다가 큰 구덩이 속에 갇혀 눈을 먹고 가죽을 씹으면서 지냈다. 그러다가 다시 북해(北海)로 옮겨져서 양을 치며 지냈는데, 그때에도 한 나라의 절(節)을 그대로 잡고 있었다. 갖은 고생을 하면서 19년 동안을 머물러 있다가 소제(昭帝) 때 흉노와 화친하게 되어 비로소 한 나라로 돌아왔으며, 나중에 기린각(麒麟閣)에 화상(畫像)이 그려졌다. <漢書 卷54 蘇建傳 蘇武>
❏ 절발역주[截髮易酒] 머리를 잘라서 술을 바꾼다는 뜻으로 자식에 대한 지극한 모정의 비유.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손님 접대에 지극한 것을 일컫는 말이다. 동진 때 도간이라는 가난한 선비집에 친구가 찾아 왔으나 차려낼 음식이 아무 것도 없었다. 그래서 도간의 어머니는 자신의 머리를 판 돈으로 술을 사서 아들 친구를 대접했다는 고사에서 유래되었다. <晉書>
❏ 절방[截肪] 엇 벤 비계인데 아름다운 백옥(白玉)은 절방과 같다 한다.
❏ 절방초[折芳椒] 초(椒)는 향목(香木). 향목을 꺾어서 스스로 장식한다는 말이다.
❏ 절비옹[折臂翁] 신풍(新豊)에 출정함을 기피하려고 스스로 어깨를 부러뜨린 늙은이가 있었다.
❏ 절새[絶塞] 가장 먼 변경이다. 하방(遐方)은 먼 곳이다.
❏ 절서영묘호[節序迎猫虎] 음력 12월을 가리킴. 고양이는 쥐를 잡아먹고 범은 멧돼지를 잡아먹으므로, 옛날에 고양이와 범을 농사(農事)에 유익한 신물(神物)이라 하여 12월에 그들을 맞이하여 제사한 데서 온 말이다. <禮記 郊特牲>
❏ 절성[節性] 절성은 성을 절제한다는 뜻으로, 서경(書經) 소고(召誥)에는 “은(殷) 나라 관리들을 복종시켜 우리 주(周) 나라 관리들과 친근하게 하면, 그들의 성을 절제하게 되어 그들이 날로 발전할 것이다.[節性惟日其邁]”라고 하였고, 왕제(王制)에는 “사도가 육례를 닦아서 백성들의 성을 절제한다.[司徒修六禮 以節民性]”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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