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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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너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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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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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錢兄] () 나라 노포(魯褒)가 세상 사람들이 돈을 좋아하는 것을 비양하여 전신론(錢神論)을 지었는데, ‘세상 사람들은 돈을 형님이라 부른다.’는 구절이 있다.

전혜[荃蕙] 전혜는 향초(香草)의 이름이다.

전혜화모[荃蕙化茅] 굴원(屈原)의 이소경(離騷經)난초와 지초는 변하여 향기를 잃고, 전초와 혜초는 바뀌어 띠풀이 되었네. 어찌하여 옛날엔 향기롭던 이 풀들이 지금은 어찌 이처럼 쑥덤불이 되었는가.[蘭芷變而不芳兮 荃蕙化而爲茅 何昔日之芳草兮 今直爲此蕭艾也]”라는 표현이 있다.

전호후랑[前虎後狼] 전호후랑이란 전문거호 후문진랑(前門据虎 後門進狼)’의 줄임말로, 앞문의 호랑이를 막으니 뒷문의 이리가 나온다는 말로, 하나의 재난을 피하자 또 다른 재난이 나타난다는 뜻의 고사성어이다.

전홍[纏紅] 부부를 가리키는 말이다. 결혼을 주관하는 월하노인(月下老人)이 붉은 밧줄을 가지고 다니면서 부부의 인연이 닿는 사람들의 발목을 꽁꽁 묶어 놓는다는 설화에서 비롯된 것이다. <續玄怪錄 卷4>

전화위복[轉禍爲福] 화가 변하여 복이 된다. 화를 바꾸어 복으로 한다. 궂은일을 당하였을 때 그것을 잘 처리하여 좋은 일이 되게 하는 것.

전환[剪鬟] 전환은 머리털을 자른다는 뜻으로, () 나라 때 도간(陶侃)이 현리(縣吏)로 있을 때 그의 친구 범규(范逵)가 찾아왔는데, 본디 집이 가난한데다가 갑자기라서 대접할 것이 없으므로, 그의 어머니가 머리털을 잘라 팔아서 술과 안주를 사다 주어 즐겁게 마시고 놀았다. <晉書 卷六十六 陶侃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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