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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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 쟁여일탑면[爭如一榻眠] 천하가 평정되지 않음을 말한 것이다. 송(宋)의 태조(太祖)가 천하 통일을 이루기 이전에 눈바람을 무릅쓰고 밤에 조보(趙普)를 찾아가 말하기를 “나는 잠을 잘 수가 없다. 내가 누운 한 자리 이외에는 모두가 타인의 집들이기 때문이다.”라고 하였다. <邵氏聞見錄>
❏ 쟁영[崢嶸] 매우 깊고 먼 모양.
❏ 쟁쟁[錚錚] 항아리 속으로 들어가는 화살 소리의 의성어.
❏ 쟁전[爭田] 쟁전은 밭을 서로 쟁탈함이니 곧 소소한 일임을 뜻함이다.
❏ 저[滁] 지금의 안휘성(安徽省) 저주(滁州). 왕우칭이 효장왕후(孝章皇后)의 장례식 절차에 대해 불만을 토로했는데, 이것이 태종의 미움을 샀다. 이 일로 왕우칭은 저주 지주로 폄적되었다
❏ 저[苴] 촉족(蜀族)의 한 지파가 세운 나라로 지금의 사천성 가맹(葭萌)에 있었다. 일설에는 파군(巴郡)이라는 설도 있다.
❏ 저간누안읍[猪肝累安邑] 후한(後漢) 민중숙(閔仲叔)이 안읍(安邑)에 우거(遇居)할 적에, 늙고 병이 든 데다 집이 가난해서 고기를 사 먹지 못하고 오직 돼지 간 한 조각만을 매일 구입하곤 하였는데, 정육점 주인이 잘 팔려고 하지 않자 이를 안 안읍의 현령이 주선해서 매일 사 먹을 수 있도록 하였다. 그러자 아들을 통해 이 사실을 전해 들은 민중숙이 “내가 어찌 먹는 것 때문에 안읍에 폐를 끼칠 수 있겠는가.[豈以口腹累安邑耶]”라고 하고는 그 고을을 떠났던 고사가 있다. <後漢書 周燮黃憲等傳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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