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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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너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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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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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앙[低昻] 위아래로 달리다.

저양귀웅[雎陽鬼雄] 당 현종(唐玄宗) 때 장순(張巡)이 수양(雎陽)에서 안녹산(安祿山)의 반적(叛賊)을 맞아 고립무원(孤立無援)의 상태에서 끝까지 버티며 싸우다가 순절(殉節)한 고사가 있다. <舊唐書 卷187 忠義傳 張巡傳>

저왕지관생[滁王之館甥] 저왕은 저양왕(滁陽王)에 추봉(追封)된 곽자흥(郭子興)을 가리킨다. 곽자흥이 원 나라 말기에 군사를 일으켜 스스로 원수(元帥)가 되었는데, 태조는 그의 휘하에 들어가 십부장(十夫長)으로 있었으며, 마공(馬公)의 딸에게 장가들었다. <明史 卷一 本紀一太祖一>

저위[儲位] 저위의 저()는 부()의 뜻이니, 저군(儲君)이란 말은 태자(太子)를 칭한 것인데, 임금의 다음이 되는 까닭이다.

저익[沮溺] 장저(長沮걸익(桀溺). 춘추 시대의 은자(隱者)로 둘이서 같이 밭을 갈고 있었다. 이때 공자는 초() 나라에서 채() 나라로 오는 참이었는데, 자로(子路)를 시켜 그들에게 나루터를 묻게 하였으나, 세상을 다스리려 하는 공자의 처사에 불만을 품고 끝내 말해주지 않았다. 후대에는 세상을 피해 사는 은자(隱者)를 지칭하게 되었다.

저익우[沮溺耦] 저익은 춘추 시대의 은자인 장저(長沮)와 걸익(桀溺). 그들이 나란히 밭을 갈고있을 때 공자(孔子)가 그곳을 지나다가 그들에게 나루터를 물었다. <論語 微子>

저자도[楮子島] 저자도는 바로 도성의 동쪽, 삼전도(三田渡)의 서쪽에 위치해 있었는데, 한종유가 일찍이 여기에 별장(別莊)을 두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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