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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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너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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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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쟁석[爭席] 옛날 양자거(陽子居)란 사람이 여관에서 노자(老子)를 만나뵈자, 노자가 그에게 이르기를 너는 눈을 치뜨고 내리뜨고 부릅뜨며 거만하니, 누가 너와 함께 있으려 하겠느냐. 참으로 훌륭한 덕을 지닌 사람은 부족한 것처럼 보이는 법이다.”라고 하므로, 양자거가 본래의 모습을 고친 결과, 처음에는 그에게 대단히 공경을 하던 동숙자(同宿者)들이 그제야 그와 좋은 좌석을 서로 다툴 정도로 친해졌다는 데서 온 말이다. <莊子 寓言>

쟁석[爭席] 옛날에 중국과 외국에 사신이 왕래할 때에 흔히 좌석의 높고 낮은 문제로 다툰 일이 있었다.

쟁석인[爭席人] 물아(物我) 사이에 어떤 간격이나 어려움이 전혀 없이 서로 친숙함으로써 서로 좋은 좌석을 빼앗을 정도가 됨을 뜻한다. <莊子 寓言>

쟁신론[爭臣論] 쟁신론은 한유(韓愈)가 지은 글 이름인데, 내용은 대략, 당시 간의대부(諫議大夫) 양성(陽城)이 간관(諫官)으로 있으면서 임금의 잘못을 번연히 알고도 간()하기를 좋아하지 않으므로, 이 글을 지어 기롱했던 것이다. <韓昌黎集 卷十四 爭臣論>

쟁야수사노성의[爭也須思魯聖儀] 논어(論語) 팔일(八佾)군자(君子)가 다투는 일이 없지만, 활쏘기에서는 재주를 다툰다. ()하고 사양하면서 오르내리고 맞추지 못한 사람은 아래로 내려가서 벌주를 마시니, 그 다투는 것이 군자다.”라고 하였다.

쟁어자유[爭魚者濡] 고기를 잡으려는 사람은 물에 젖는다. 이익을 얻으려고 다투는 사람은 언제나 고생을 면치 못함을 비유하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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