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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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너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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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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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서원자궁수득[著書元自窮愁得] 곤궁하고 근심 걱정이 있을 때 비로소 글을 짓는 것을 말한다. 사기(史記) 평원군우경전찬(平原君虞卿傳贊)우경(虞卿)이 궁수(窮愁)하지 않았다면 글을 지어 후세에 남길 수 없었을 것이다.”라고 하였다.

저서희[狙芧喜] 치할(癡黠)은 어리석음과 교활함을 말하는데, 옛날 송() 나라 저공(狙公)이 여러 원숭이에게 상수리를 아침에 세개, 저녁에 네 개씩 주겠다고 하자 원숭이들이 성을 내므로, 그러면 아침에 네 개, 저녁에 세 개씩 주겠다고 하니, 원숭이들이 기뻐하였다는 고사에서 온 말로, 눈앞에 당장 보이는 차이만 알고 결과가 똑같은 것을 모르는 어리석음과 간사한 꾀로 남을 농락하는 것을 이르는 말이다. <列子 黃帝>

저소손[褚少孫] 서한의 문학가이며 사학가이다. 지금의 하남성 우현(禹縣)인 영천(潁川) 출신으로 어렸을 때 지금의 강소성 패현(沛縣)인 패()로 이주하여 살았다. 일찍이 당시의 저명한 유학자 왕식(王式)에게서 학문을 배웠다. 원제(元帝)와 성제(成帝) 연간에 박사(博士)로 있었다. 사마천의 사기에 누락된 부분이 있는 것을 발견하고 보찬(補撰)했다. 효무본기(孝武本紀), 삼왕세가(三王世家), 외척세가(外戚世家), 귀책열전(龜策列傳), 일자열전(日者列傳) 및 골계열전(滑稽列傳)을 보찬하거나 부록으로 달았다.

저수[沮水] 섬서성(陝西省)에 있는 강 이름. 칠수(漆水)와 함께 위수(渭水)에 합쳐지는데 두 강물이 모두 검은 빛을 띠어 흔히 칠저(漆沮)라고 부른다. <水經 沔水注>

저수[瀦水] 예성강(禮成江)의 일명.

저수하심[低首下心] 머리를 낮게 하고 마음을 아래로 향하게 한다는 뜻으로, 남에게 머리 숙여 복종한다는 뜻의 고사성어이다. ()나라 중기, 유종원(柳宗元) 등과 고문(古文) 운동을 창도했던 한유(韓愈)는 비단 문장가일 뿐만 아니라 이부시랑(吏部侍郞)을 지낸 정치가이기도 하다. 한유는 불교에 대한 거부감이 강한 유학자로, 당시의 헌종(獻宗)이 부처의 사리를 조정에 들이려 하자 논불골표(論佛骨表)로 이를 비판하였다. 이로 인해 헌종의 노여움을 사 사형에 처해질 뻔하였으나, 주위의 도움으로 조주자사(潮州刺史)로 좌천되는 데에 그쳤다. 한유가 임지에 도착하자 백성들이 그들의 문제를 상소하였는데, 그 하나가 악어(鰐魚)에 관한 것이었다. 악어가 골짜기에 모여 있다가 불시에 가축을 잡아먹고 인명까지 해한다는 것이었다. 한유는 제악어문(祭鰐魚文)이라는 글을 썼다. 글의 내용은, “악어들에게 1주일간의 여유를 줄테니 남쪽의 바다에 가 살도록 하라. 만약 어기면 포수를 시켜 모두 죽여버리겠다는 것이다. 문장 중에 자사가 비록 어리석고 약하나, 또한 어찌 악어를 위하여 머리를 낮추고 마음을 아래로 향하겠는가?[刺史雖駑若, 亦安鰐魚 低首下心]”라는 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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