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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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 저닉[沮溺] 장저(長沮)와 걸닉(桀溺)은 공자와 동 시대의 은자(隱者)들이다. <論語 微子>
❏ 저도[楮島] 도성 동쪽 25리, 삼전도(三田渡) 서쪽에 있는 저자도(楮子島)를 말한다. 날이 가물면 이곳에서 기우제를 지내곤 하였는데, 처음에는 종2품의 관원이 제사를 지내다가 7차에 이르렀을 때에는 정2품의 관원이 행했다는 기록이 있다. <東國輿地備攷 卷2 漢城府>
❏ 저라녀[苧羅女] 저라산의 계집이란 저라산에서 땔나무를 팔던 미인 서시(西施)를 말한다.
❏ 저라산[苧羅山] 중국 절강성(浙江省)에 있는 산. 월(越)의 구천(句踐)이 그 산 아래에서 나무꾼의 딸을 얻었는데 그가 바로 서시(西施)였다. <吳越春秋 句踐陰謀外傳>
❏ 저력[樗櫟] 저력은 가죽나무와 참나무로서 모두 재목감으로 쓸모가 없기 때문에 목수가 그들을 베지 않음으로써 명대로 오래 살 수 있다는 데서 온 말이다. 장자(莊子) 소요유(逍遙遊)에 “가죽나무는 밑둥만 크고 옹이가 많아서 승묵(繩墨)에 맞지 않고, 가지가 작고 굽어서 규구(規矩)에 맞지 않는다. 이 때문에 길거리에 서 있어도 장인(匠人)이 돌아보지도 않는다.”라고 한 말에서 나온 것이다.
❏ 저력부재[樗櫟不材] 저(樗)와 역(櫟)은 재목으로 쓸 수 없는 나무이기 때문에 대목이 베어가지 않아 그대로 오래도록 안전하게 살 수 있다. <莊子 逍遙遊·人間世>
❏ 저령[猪苓] 약용인데 천초(賤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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