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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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 장서[葬書] 장지(葬地)에 관한 책으로, 곽박(郭璞)의 저(著)이다.
❏ 장서선[掌書仙] 문재(文才)가 있는 기녀(妓女)를 비유한 말이다. 문서 맡은 신선이란 옛날 장안(長安)의 한 기녀가 문필(文筆)이 관중(關中)의 제일이었으므로 당시에 그를 ‘문서 맡은 신선[掌書仙]’이라 호칭했던 데서 온 말인데, 임생(任生)은 그에게 시를 지어 부치기를 “옥황전 위에서 문서를 맡던 신선이, 한번 세속 마음에 물들어 구천을 내려왔네[玉皇殿上掌書仙 一染塵心下九天]”라고 했다 한다.
❏ 장석[丈席] 스승의 강석(講席)을 말한다. 예기(禮記) 곡례상(曲禮上)에 “스승과 제자 자리 사이에 한 길의 여지를 둔다.[席間函丈]”고 하였다.
❏ 장석[匠石] 장(匠)은 장인(匠人)을 말하며, 석(石)은 옛날 유명한 장인의 이름이므로 합하여 훌륭한 장인을 말한다. 장자(莊子) 인간세(人間世)에 “영(郢) 땅 사람이 백토가루를 코 끝에 매미 날개처럼 얇게 바르고는 장석을 시켜 깎아내게 하였더니, 장석은 자귀를 돌리어 바람을 일으켜서 코를 상하지 않게 백토를 모두 깎아냈다.”라고 하였다.
❏ 장석[匠石] 초(楚)나라의 유명한 목공(木工)이다.
❏ 장석병[莊舃病] 전국 시대 월(越) 나라 사람으로 초(楚) 나라에 가서 벼슬하다가 병이 나서는 고국 생각을 하였다 한다.
❏ 장석사향련[莊舃思鄕戀] 장석(莊舃)은 월(越) 나라 사람으로 초(楚) 나라에 와서 현달하였다. 초왕(楚王)이 “장석은 월 나라 사람인데, 지금도 월 나라를 그리워하는가?”라고 하니, 중사(中使)가 아뢰기를 “대개 사람이 병이 들면 고향을 그리워하는 법입니다. 장석이 월 나라를 그리워한다면 월 나라의 소리로 신음할 것이고, 월 나라를 그리워하지 않는다면 초 나라의 소리로 신음할 것입니다.”라고 하였다. 그러자 초왕이 사람을 시켜서 알아보니, 장석이 과연 월 나라의 소리로 신음하였다 한다. <史記 卷70 張儀列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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