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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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 장감[張堪] 보리 이삭이 두 갈래가 생기는 것을 풍년의 조짐이라 하는데, 후한(後漢) 때 장감(張堪)이 어양태수(漁陽太守)가 되어 선정을 베풀자, 백성들이 그를 칭송하여 노래하기를 “뽕나무엔 붙은 가지가 없고 보리 이삭은 두 갈래가 생기었네 장군이 고을을 다스리니 즐거움을 감당치 못하겠네.[桑無附枝 麥穗兩岐 張君爲政 樂不可支]”라고 한 데서 온 말이다. <後漢書 張堪傳>
❏ 장강[莊姜] 춘추 때 위 장공(衛莊公)의 비(妃)인데, 어질고 덕이 있었으나 아들이 없었다.
❏ 장강루[長康淚] 장강은 진(晉) 나라 고개지(顧愷之)의 자(字)이다. 그는 일찍이 환온(桓溫)의 대사마 참군(大司馬參軍)이 되었었는데, 환온이 죽자 슬피 곡하였다. 어떤 사람이 곡한 모습을 표현하라 하자 “울음소리는 벼락이 산을 깨치는 듯하였고, 눈물은 하수를 쏟아 바다에 넣는 듯했다.”라고 하였다. <晉書 顧愷之傳>
❏ 장강어[葬江魚] 초 회왕(楚懷王) 때의 충신 굴원은 소인들의 참소를 입어 쫓겨나자, 울분과 시름을 견디지 못해 스스로 상수(湘水)에 빠져 죽었고, 오자서(伍子胥)는 춘추 시대 초 나라 사람으로 오(吳) 나라에 망명하여 오왕(吳王)을 위해 월(越) 나라를 급히 치라고 극간하였으나 듣지 않고, 오히려 태재 비(太宰嚭)의 참소에 의해 자결하라는 명이 내려지자, 죽음에 임하여 유언하기를 “내 눈을 뽑아서 오 나라동문(東門) 위에 걸어놓아라. 월 나라가 쳐들어와 오 나라를 멸망시키는 것을 보리라.”라 하고 죽었는데, 오왕이 그 말을 듣고 대노하여 그의 시체를 말가죽 부대에 담아 강물에 띄워버렸던 고사에서 온 말이다. <史記 卷六十六>
❏ 장강치절[長康癡絶] 세상살이가 그렇게 바보스러울 수가 없다는 말이다. 장강(長康)은 진(晉) 나라 고개지(顧愷之)의 자(字)로, 당시에 재절(才絶), 화절(畫絶), 치절(癡絶)의 3절로 일컬어졌다. <晉書 卷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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