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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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 잡찬[雜纂] 당 나라 시인 이상은(李商隱)이 지은 책으로 여러 가지 사물(事物)에 관한 사항을 내용별로 분류 기록한 것인데, 살풍경(殺風景)·불여불해(不如不解)·악불구(惡不久)·의상(意想)·왕굴(枉屈)·무견식(無見識) 등의 항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 뒤 송 나라 왕질(王銍)은 노비상(奴婢相)·불상칭(不相稱)·부제사(不濟事) 등의 항목으로 속잡찬(續雜纂)을 지었고, 소식(蘇軾)은 재속잡찬(再績雜纂)을, 명 나라 황윤교(黃允交)는 삼속잡찬(三續雜纂)을 지었다.
❏ 잡현[雜縣] 잡현은 해조(海鳥)로, 원거(爰居)라고도 한다. 장자(莊子) 지락(至樂)에 “해조(海鳥)가 노(魯) 나라 교외에 내려앉자, 구소(九韶)의 음악과 태뢰(太牢)의 음식으로 대접하였는데, 새가 그만 현기증을 일으키고 근심과 슬픔에 잠겨[眩視憂悲] 삼 일 만에 죽었다.”라고 하였다.
❏ 잡화포[雜花鋪] 잡화경(雜華經)은 화엄경(華嚴經)의 이칭인데 온갖 행실이 교잡(交雜)한 것을 잡화라 이른다.
❏ 장[障] 군중에서나 사신이 타는 수레다.
❏ 장[章] 임금에게 올리는 글이다.
❏ 장가[長歌] 군사의 사기를 높이기 위하여 소리 높여 부르는 노래를 뜻한다. 삼국 시대 오(吳) 나라의 장군 유찬(留贊)이 적군 앞에서 먼저 머리를 풀고 목청껏 노래를 불러 군사들이 따라 부르게 한 뒤 진격하여 항상 승리를 거두었다는 ‘장가입진(長歌入陣)’의 고사가 전한다. <三國志 吳書 孫峻傳 注>
❏ 장간리[長干里] 장간리는 상인과 원주민이 혼거(混居)하는 마을이라는 뜻이다. 진(晉) 나라 좌사(左思)의 오도부(吳都賦) 주(註)에 “건업(建業) 남쪽 5리 지점에 산언덕이 있고, 그 사이의 평지에 이민(吏民)이 혼거하는데, 이곳을 장간(長干)이라고 하니, 이른바 대장간(大長干)과 소장간(小長干)의 마을이 이어져 있다.”라고 하였고, 이곳 상인의 처를 소재로 하여 그곳의 풍속을 절묘하게 묘사한 이백(李白)의 장간행(長干行)이 또 유명하다. <李太白集 卷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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