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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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 장경악[張景岳] 명(明)의 장개빈(張介賓). 경악전서(景岳全書) 썼다. 경악(景岳)은 장개빈의 호이다. <會稽縣志>
❏ 장경여공[長卿如邛] 사마상여(司馬相如)의 자는 장경(長卿)이고 임공(臨邛 : 지금의 사천성 공래현(邛崍縣))에 이르러 탁문군(卓文君)과 사랑하였다. 사마상여열전(司馬相如列傳)에 보인다.
❏ 장경오훼[長勁烏喙] 길다란 목에 까마귀 부리같이 뾰족한 입. 사람의 관상을 표현할 때 쓰는 말로 인물됨이 좁고 의심이 많아서 성취하고자 하는 일을 이루고 나면 협력자나 동지에게 등을 돌릴 인상을 일컫는 고사성어이다. 범려가 월왕(越王) 구천(句踐)을 평한 말로, 환난(患難)은 같이 할 수 있으나 안락은 같이 누릴 수 없는 인상(人相)을 이르는 말이다. 오왕(吳王) 합려가 월왕 구천에 의해 죽자, 그의 아들 부차(夫差)는 매일 장작더미 위에서 자면서(臥薪) 복수의 칼을 갈았다. 이것을 안 구천이 먼저 부차를 공격하였으나, 도리어 대패하고 사로잡혔다. 구천은 범려의 충고로 부차의 신하되기를 자청하였다. 부차의 신하가 된 구천은, 방의 서까래에다 돼지의 쓸개를 매달아 놓고 매일 핥았다(嘗膽). 십여 년이 지나, 마침내 구천은 오 나라를 쳐서 멸망시켰다. 이렇게 월이 오를 멸하는데 가장 큰 공헌을 한 사람은 범려였다. 그는 20여 년 동안 구천을 보필하면서, 마침내 그를 패자(覇者)로 만들었다. 그 공로로 범려는 상장군(上將軍)이 되었다. 그러나 범려는 구천의 인물됨에 대해 꿰뚫고 있었다. 그래서 그는 구천에게 작별을 고하고 제(齊) 나라로 갔다. 제 나라에서 그는 자신과 절친했던 월 나라의 대부(大夫) 종(種)에게 “나는 새가 다하면 좋은 활은 쓸모가 없고[鳥盡弓藏], 토끼 사냥이 끝나면 사냥개는 삶겨 죽으니[兎死狗烹], 적국(敵國)이 망하면 모사(謀士)가 죽는 법입니다. 게다가 구천의 상(相)은 목이 길고 입은 까마귀 주둥이[長勁烏喙]입니다. 이런 인물은 어려움은 함께 할 수 있으나 즐거움은 함께 누릴 수 없습니다. 빨리 구천을 떠나십시오.”라고 편지를 썼다. 대부 종은 범려와 함께 오 나라를 멸망시키는 데 큰 공헌을 한 충신이었다. 구천은 얼마 뒤 종을 죽였다. <史記 越王句踐世家>
❏ 장경윤[張京尹] 한(漢) 나라 선제(宣帝) 때 경조윤(京兆尹)을 지낸 장창(張敞)을 이르는 것이니, 평양(平陽) 사람으로 자는 자고(子高)이다. 벼슬에 있을 때마다 치적이 많았으며 일찍이 그의 아내를 위해 눈썹을 그린 일이 있었다. <漢書 卷七十六 張敞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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