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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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너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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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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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타[任他] 마음대로 하게 한다는 뜻이다. 종타(從他빙타(憑他).

임포[林逋] () 나라 때의 은사(隱士)로 화정선생(和靖先生)이라고도 한다. 임포는 자가 군복(君復)인데, 명리(名利)를 구하지 않고 항주(杭州) 서호(西湖)의 고산(孤山)에 은거해 살면서 20년 동안 성시(城市)로 나오지 않았다. 서화를 잘 그리고 시를 잘 지었으며, 장가도 들지 않고 자식도 두지 않은 채 매화나무를 심고 학을 기르면서 지냈는데, 세상에서는 이를 매처학자(梅妻鶴子)’라고 하였다. <宋史 卷457 隱逸列傳上 林逋>

임포서호악[林逋西湖樂] ()의 은사(隱士). 서호(西湖) 고산(孤山)20년 은거했다. 매화와 학을 몹시 사랑하였다.

임풍[林風] 한가한 은거 생활

임하부인[林下夫人] 으름. 산지(山地)의 다른 나무를 타고 오르는 낙엽성(落葉性) 덩굴 식물(植物). 줄기에 매달린 채 익어서 껍질이 벌어진 모습이 여자(女子)의 음부(陰部) 같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임하인[林下人] 벼슬을 그만두고 물러가 쉬는 사람을 말한다. ()나라 중 영철(靈澈)이 위단(韋丹)에게 지어 준 시에 서로 만나면 다 벼슬을 쉬고 간다지만, 임하(林下)에야 어디 한 사람이나 보이더냐.[相逢盡道休官去 林下何會見一人]”라고 하였다.

임하풍[林下風] () 나라 때 사안(謝安)의 질녀로서 뛰어난 여류 문인인 사도운(謝道韞)에 대하여 어떤 이가 평하기를 신정이 소산하고 명랑하여 임하의 풍기가 있다.[神情散朗 故有林下風氣]”고 한 데서 온 말이다. <晉書 卷九十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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