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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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 일소춘[一笑春] 한(漢) 나라 때 준불의(雋不疑)가 경조윤(京兆尹)이 되었을 적에, 그가 죄수들을 많이 살려 주었다는 말을 들을 적마다 그의 모친이 기뻐하며 웃었다는 데서 온 말이다.
❏ 일소회[逸少懷] 일소(逸少)는 진(晋) 나라 왕희지(王羲之)의 자임. 왕희지의 난정기(蘭亭記)에 “ …… 비록 성대한 관현악은 없으나, 한 잔 마시고 한 수 읊는 것이 또한 그윽한 정회를 풀기에 충분하다.”고 한 데서 온 말이다.
❏ 일속[一粟] 소동파(蘇東坡)의 적벽부(赤壁賦)에서 “인생이 한 몸으로 우주간(宇宙間)에 사는 것은, 마치 넓은 창해(滄海)에 떠 있는 좁쌀 한 알과 같다.[渺滄海之一粟]”고 하였다.
❏ 일손연경액[一飱嚥瓊液] 선도(仙道)를 닦는 자는 봄에 조하(朝霞)를 먹는데, 조하는 태양이 처음 떠오르려 할 때 나타나는 적황(赤黃)의 기운이라는 말이 한서(漢書) 사마상여전(司馬相如傳) 하(下)의 주(註)에 나온다. 참고로 이백(李白)의 시에도 “노을 한번 먹으니 경액을 삼키는 듯, 오장에서 금사를 발하는구나.[一飱嚥瓊液 五內發金沙]”라는 표현이 나온다. <李太白集 卷20 早望海霞邊>
❏ 일수백확[一樹百穫] 나무 한 그루를 심어서 백 개의 열매를 수확한다. 인물을 양성하는 보람을 말한다. 인재 한 사람을 길러내는 것이 사회에는 막대한 이익을 준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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