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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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 일세구천[一歲九遷] 1년에 아홉 번이나 자리를 옮길 정도로 임금의 은총을 받아 고속 승진한 것을 말한다. 역림(易林) 권3 이지절(履之節)에 한(漢) 나라 전천추(田千秋)가 하루 동안에 아홉 번이나 승진한 고사가 있으며, 한퇴지(韓退之)의 상장복야서(上張僕射書)에 “하루에 천금의 은사를 받고 일 년에 아홉 번 관직이 올라갔다.[日受千金之賜 一歲九遷其官]”는 표현이 있다.
❏ 일세승침[一世升沈] 이 세상에 올랐다가 잠겼다 한다는 말이다.
❏ 일소[一笑] “부처가 가섭(迦葉)에게 심법(心法)을 전할 때에 꽃을 뽑아 들고 살짝 웃었다.[拈花微笑]”고 한다.
❏ 일소[一笑] 별로 대단치 않아 한번 웃고 치울 정도의 시시한 일에 대해서는 일소(一笑)에 붙인다. 깔보아 웃는 웃음.
❏ 일소[馹召] 역마(驛馬)로 급히 부르는 임금의 명을 말한다.
❏ 일소[逸少] 진(晉) 나라 왕희지(王羲之)의 자. 그는 문장과 명필로 유명하였다.
❏ 일소문평반[一笑問平反] 아들이 정사를 잘 행하는 것에 행복을 느꼈다는 말이다. 평반(平反)은 억울한 죄를 다시 조사하여 무죄로 하거나 감형(減刑)해 주는 것이다. 한(漢) 나라 준불의(雋不疑)의 모친이 아들에게 “오늘은 평번을 해서 몇 사람이나 살렸느냐?”하고 묻고는 많은 사람을 구제했다는 대답을 들으면 기뻐서 웃곤 하였다는 고사가 있다. <漢書 雋不疑傳>
❏ 일소상동[逸少床東] 진(晉) 나라 왕희지(王羲之)의 자(字)가 일소(逸少)인데, 태위(太尉) 치감(郗鑒)이 왕씨네 집에서 사윗감을 고를 적에 왕희지가 동쪽 상(床) 위에 누워서 호떡을 먹고 있다가 사위가 된 고사가 전한다. <世說新語 雅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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