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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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 일사불괘[一絲不掛] 낚싯줄에 걸리지 않는 물고기라는 뜻으로, 진속(塵俗)에 이끌림을 당하면 안 된다는 비유로 곧잘 쓰는 선가(禪家)의 용어이다. <景德傳燈錄 南泉禪師>
❏ 일사불괘[一絲不掛] 실 한 오라기도 걸치지 않다. 마음속에 세속의 거리끼는 바가 없다.
❏ 일사불란[一絲不亂] 한 타래의 실이 전혀 엉클어지지 않았다는 데서, 질서정연(秩序整然)하여 조금도 어지러움이 없음을 말한다.
❏ 일사족가왕[一士足可王] 당(唐) 나라 한유(韓愈)의 제전횡묘문(祭田橫墓文)에 “진(秦) 나라가 망할 때를 당하여 한 명의 선비만 있어도 천하에 왕노릇 할 수 있었는데, 어찌 5백 명이나 되는 많은 사람으로서 부자(夫子; 전횡)를 칼끝에서 벗어나게 하지 못하였나.[當秦氏之敗亂 得一士而可王 何五百人之擾擾 而不能脫夫子於劍鋩]”라고 하였다. <韓昌黎集 卷二十二>
❏ 일사천리[一瀉千里] 강물의 수세(水勢)가 빨라서 한 번 흘러 천 리 밖에 다다름. 어떤 일이 조금도 거침없이 빨리 진행됨. 문장(文章)이나 구변(口辯)이 거침이 없음을 이른다.
❏ 일상풍우[一牀風雨] 오래 떨어져 있다가 반갑게 다시 만나 함께 거처하며 교분을 나누는 것을 말한다. 당(唐) 나라 위응물(韋應物)의 ‘시전진원상(示全眞元常)’이라는 시에 “어찌 알았으랴 눈보라 치는 이 한밤에, 이렇게 다시 만나 한 침상에 잠들 줄을.[寧知風雪夜 復此對牀眠]”이라는 시구에서 비롯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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